국방부, 추적60분 의혹제기에 “8년전 합조단 결론 신뢰”

최현수 대변인 “현재로선 북한 어뢰 침몰로 받아들여” “국방부 차원 재조사 계획 없어”

2018-03-29 13:11       조현호 기자 chh@mediatoday.co.kr

국방부가 KBS 추적60분의 8년 만의 천안함 의혹 방송에 대해 8년 전의 조사결과를 신뢰하고 있으며 북한 어뢰침몰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천안함 관련 의혹들이 여러 가지 제기되고 있다, 어제(추적60분 8년만의 공개 천안함 보고서의 진실 편)도 그렇고’라며 국방부 설명을 요구하는 출입기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최 대변인은 “천안함 피격 8주기를 맞아 조국 해양수호 임무를 수행하다 전사한 46 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의 고귀한 희생에 대해서 조의를 표한다”며 “그분들의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고,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천안함 피격사건 원인규명에 관해서는 당시 민관 또 군인, 외국전문가들까지 포함해서 합동조사단을 편성해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조사를 실시했다”며 “그리고 지금 국방부는 이 민군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에 대해서 신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어뢰에 의한 침몰’이라는 결론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냐는 질의에 최 대변인은 “네,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특히 추적60분 등에서 제기된 의혹에 충분히 조사가 이뤄져 설명이 가능하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최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그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함 사건의 재조사를 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계획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8일 밤 KBS 2TV에서 방송된 추적60분 ‘8년 만의 공개 천안함 보고서의 진실’ 편에서 국방부는 제작진에게 보낸 답변서에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조사를 실사하였다”며 “국방부 차원의 재조사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