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정명희 부산 북구청장의 복지비 관련 재정난 편지를 읽고 타당하고 설득력 있다며 함께 논의하자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직접 정 구청장에게 전화를 걸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여민1관 3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부산 북구청장이 내게 편지를 보내왔다. 기도하는 심정으로 말씀드리고자 한다라고 아주 절박한 마음으로 편지를 보내왔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부산 북구는 재정자주도가 기초단체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낮고, 반면에 사회복지비 비율은 또 가장 높은 편인데, 기초연금이 인상되면서 그 ...
‘미주의 미오픽’은 미디어오늘이 소개하고 싶은 기사를 쓴 기자를 인터뷰하는 코너입니다. 매주 미디어오늘 미디어팀 기자들이 만난 기자들의 이야기가 담깁니다. ‘이주의 미오픽’ 1화의 주인공은 ‘셜록’의 김보경 기자입니다. 김보경 기자는 1월11일 ‘박소연 지시로 개, 고양이 230마리 죽였다’는 기사를 시작으로 라는 ‘구조의 여왕인가, 개 도살자인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여러 매체에서 보도된 것처럼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는 그동안 수백 마리의 동물을 안락사해왔는데 2011년부터 안락사를 하지 않았다고 공언해왔기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 방송통신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정부는 미디어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실히 보장할 것”이라며 “왜곡·조작 정보를 바로잡고 걸러내 방송통신과 공동체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9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방송통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방송통신계의 공정성을 키우는 만만찮은 과제를 방송통신계와 정부가 함께 풀어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방송통신의 공공적 가치를 높이려면 업계...
검찰이 최근 비정규직 노동자를 상대로 청구한 구속영장 청구서에 정치권이 민주노총을 두고 한 “암적 존재” 등 문제 발언을 인용해 비판을 사고 있다. 비정규직 100인 대표단은 “경찰에 불법연행에 더해 정치검찰”이라고 규탄하며 영장 기각을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를 요구하는 비정규직 100인 대표단’ 6명은 지난 18일 청와대 신무문 앞에서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기습시위를 벌이다 체포된 뒤 연행됐다. 이 가운데 김수억 기아자동차 비정규직지회장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께 포토존에서 ‘김용균...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그만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UAE(아랍에미리트) 특임 외교 특보(특별보좌관)로 임명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또한 문 대통령은 비서관급 인사에서 백원우 민정비서관을 전격 교체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백 비서관이 총선을 출마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UAE특임 외교특보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을, 이라크 특임 특보에 한병도 전 정무수석을 내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오후 임종석 특보를 두고 “UAE 특사를 맡아 이 지역을 방문하는 등 한국과 UAE의 양 국가의 신뢰를 공고히...
1월15일부터 21일까지 중앙일간지에서 ‘손혜원’을 검색하면 238건의 지면기사가 나온다. 같은 기간 ‘서영교’를 검색하면 112건의 지면기사가 나온다. 이마저도 대부분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얹혀’ 나온 기사가 대부분이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법개혁을 주장해온 여당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혔다. 상식적으로 공직자의 ‘이해충돌’로 번진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구입 논란보다 서 의원의 문제가 훨씬 심각하다. 그러나 보도량은 정 반대다. 검찰이 지난 15일 법원에 제출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한 추가 공소장에 ...
스텔라데이지호 심해수색을 위한 배에 시사IN 취재진이 승선을 요청했지만 외교부(장관 강경화)가 이를 불허했다. 외교부는 ‘시사IN 뿐 아니라 어떤 언론사도 승선을 허가할 수 없다’고 통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한민국 최초의 심해수색인 만큼 국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언론 승선을 허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스텔라데이지호는 지난 2017년 3월31일 오후 11시20분경(한국시각) 남대서양 해역에서 침몰했다. 승무원 24명(한국 선원 8명, 필리핀 선원 16명)이 탄 이배는 철광석 약 26만톤을 싣고 브라질에서 중국으로 가...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사찰 등을 폭로해온 김태우 검찰 수사관이 기자회견을 통해 조국 민정수석에 충성하고 임종석 비서실장의 비리를 가져오라고 했다고 추가 폭로했다. 염한웅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의 음주운전 전력을 알면서도 임명한 사실과 특감반 내근자에게도 출장비를 지급했다고 했다. 이를 두고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은 조국 수석에 충성을 요구하고 임 실장 비리를 가져오라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염 부의장 음주운전 건은 7대 기준 발표이전이며 비상임위원인 점을 고려했다고 해명했다. 내근자 출장비 지급건엔 데스크...
“오늘 KBS 뉴스 좋았어.” “단독 기사 아주 좋았어.” KBS 보도본부에서 들을 수 있는 말이다. KBS 기자들이 서로를 칭찬하고 평가하는 입말, 수신료를 납부하는 시청자도 그리 생각할까. 보도 평가가 KBS 사옥에서만 맴돌고 있는 건 아닐까. KBS 팟캐스트·유튜브 콘텐츠 ‘댓글 읽어주는 기자들’ 제작진의 문제의식이다. 콘텐츠를 기획하고 진행까지 하는 김기화 KBS 기자는 KBS 기사에 달린 댓글에 ‘가내 수공업’식으로 다시 댓글을 단다. 그 댓글 여론을 방송으로 가져와 신랄하게 자사 보도를 비평한다. 자아비판인 셈이다....
국가기간통신사 연합뉴스가 21일 김지은씨 비방 댓글 관련 보도 일부를 정정했다. 연합뉴스는 2018년 10월27일 “김지은씨 겨냥 ‘비방 댓글’ 안희정 측근 등 23명 검찰 송치”란 제목의 기사에서 “경찰에 따르면 김지은씨 후임으로 안희정 전 지사의 수행비서로 근무한 어모씨가 김지은씨의 기사에 김씨를 비방하는 댓글 천여 개를 쓴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사실 확인 결과, 어모씨는 김지은씨 관련 기사 5개에 단 40개미만의 댓글 중 7개의 댓글에 관하여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가 21일 EBS 사장 재공모에 지원한 20명 중 면접 대상자를 4명으로 압축해 발표했다. 방통위는 이날 제2차 회의를 열고 EBS 사장 면접 대상자를 선정하고 면접 관련 사항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심층면접을 앞둔 후보자는 △김명중 호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전 아리랑TV 부사장) △김유열 인천영상위 인천다큐포트조직위원회 집행위원(전 EBS 학교교육본부장) △박경재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총장(전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정일윤 전 광주방송 사장이다. 방통위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EBS 사장...
전국언론노동조합이 부동산 투기 및 차명 거래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에 대해 고소 의사를 밝혔던 손혜원 의원에 대해 언론사 소송 시도를 중단하라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21일 성명을 통해 “검찰 수사를 통해 손 의원의 부동산 투기 · 편법 증여 · 차명 거래 의혹이 밝혀지기도 전에 부동산 투기 의혹을 지적한 기사에 대해 무더기 고소를 예고하는 것은 향후 언론의 보도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임이 분명하다”며 고소를 취하하라고 밝혔다. 손 의원이 20일 당적을 내려놓는다고 밝히면서 “지금까지 기사를 쓴 기자들과 기사를 모두 캡처해 200...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 등에 단골 패널로 출연해온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가 바른미래당 추천을 받아 선거기간 방송을 또 다시 심의하게 됐다. 미디어오늘이 방송업계 및 학계·정치권 등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019 재·보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 추천 작업을 완료했다. 선거방송심의위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 기간마다 운영되는 특별기구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교섭단체 정당, 대한변호사협회, 한국방송협회, 방송단체, 방송학계 등에서 추천한 위원으로 구성한다. 바른미래당은 박상병 인하대 정...
장자연 리스트 본 조사를 진행 중인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조선일보 사주 일가인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과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와 관련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사주간지 시사IN의 단독보도다. 시사IN 최근호 보도에 따르면 검찰 과거사위는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을 ‘조선일보 방 사장’이라고 불렀다”라는 복수의 증언을 확보했다. 검찰 과거사위는 또한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의 이름이 장자연 다이어리에 여러 번 나왔다. ‘방정오 ○○시 미팅’과 같이 쓰인 메모가 있었다”...
젊은빙상인연대(빙상연대)가 빙상계 성폭력 추가 사례를 폭로하며, 전명규 한국체육대학교 교수(전 대한체육회 부회장)가 사건 은폐에 관여한 의혹을 제기했다. 그간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코치들이 이른바 ‘전명규 사단’ 일원이라며, 전 교수를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빙상연대가 파악한 빙상계 성폭력은 최소 6건으로 알려졌다. 빙상연대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케이트 강습 코치가 미성년자 선수에게 수차례 성폭력을 가했다고 밝혔다. 손혜원 의...
용산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참사 당시 수사팀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가 민정수석실에서 검토한 뒤 법무부 과거사위원회에 조사내용을 넘겼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아침 용산 참사 유족이 제기한 당시 수사팀의 대검진상조사단 외압 의혹과 관련해 “지난 15일 유족들이 기자회견을 한 뒤 관련 서류를 사회조정비서관을 통해 민정 쪽에 전달했으나, 민정은 조사할 권한이 없어 관련 기관에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관련기관은 법무부 과거사위원회라고 답했다. 김 대변...
방송인 홍석천씨가 자신의 가게를 닫은 이유를 두고 홍씨의 의도와 달리 “최저임금 때문에 문닫았다”는 기사를 작성한 ‘조중동’ 신문에 불편함을 표현했다. 홍석천씨는 지난 18일 경제매체 ‘이데일리’와 인터뷰하면서 자신의 가게를 닫은 이유를 두고 △임대료 폭등 △사라지는 거리 특색 △최저임금제 급격한 상승을 꼽았다. 이데일리는 이 기사의 제목을 “홍석천, ‘저도 가게 문닫아...사람 모이게 임대료 내려야 상권 살아요”라고 뽑았다. 그러나 18일 중앙일보가 해당 기사를 받아쓰면서 “홍석천, 이태원 가게 2곳 문 닫아...최저임금 여...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이 역대 비지상파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9일자 18회 방송에서 ‘SKY캐슬’은 22.3%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을 기록해 2017년 1월21일자 tvN 드라마 ‘도깨비’ 마지막회 시청률 20.5%를 넘어서며 깨지지 않을 것 같았던 기록을 갈아치웠다. ‘SKY캐슬’의 첫 방송 시청률은 고작 1.7%였다. ‘SKY캐슬’은 수준 높은 극본과 연출로 9주 연속 시청률 상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16회 19.2%, 17회 19.9%를 기록한 뒤 18회에서 기어코 20%의 벽...
2016~2017년 계약직으로 채용됐다가 지난해 5월 계약 만료로 퇴사한 전직 MBC 아나운서 9명이 중앙노동위원회에서도 ‘부당 해고‘를 인정받았다. 중노위는 지난 18일 MBC 아나운서 부당해고 구제신청 관련 심문회의를 열고 지난해 9월 부당해고를 인정했던 지방노동위원회의 판정을 유지하는 ‘초심유지’ 결정을 내렸다. 전직 MBC 아나운서 9명은 형식적으로 계약 기간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정규직과 같은 지위로 채용됐다고 주장했다. “계약 기간이 정해졌더라도 입사 시 정규직 전환이나 계약 갱신을 인정했던 이들에게 계약종료 통보는 ...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투기의혹과 관련해 손 의원 보좌관 출신 청와대 행정관이 문재인 대통령 홍은동 사저를 매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측이 이 행정관의 매입 배경과 자금조달을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당장 어떤 점이 문제인지는 나타나있지 않다. 청와대는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반박했다. 중앙일보는 3면 기사 ‘문 대통령 홍은동집 산 청와대 행정관 알고보니 손혜원 전직 보좌관이었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홍은동 사저를 산 청와대 행정관이 손혜원 의원실에서 보좌관으로 근무했다고 20일 곽상도 자유한국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