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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2~3위 싸움 요동칠 수 있다

[분석] 전체 지지도 아닌 민주당 경선 참가자 여론 다소 차이…호남경선 주목, 이재명 2위 조사결과도

2017년 03월 14일(화)
장슬기 기자 wit@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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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통령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 3인 지지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재인-안희정-이재명 지지율이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지만 여론조사 결과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순위 변동 가능성은 남아있다.

여야 주요 대선 후보 7명을 늘어놓고 조사할 경우 문재인-안희정-이재명 후보 순으로 지지율이 나타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오는 21일까지 2차로 모집하는 민주당 경선 참가자들의 여론을 파악하는 게 더 중요하다. 또한 5월9일을 대선일로 가정할 경우 오는 25~26일 호남권 ARS투표 기간이고 27일 호남권 순회투표일이므로 첫 경선지역인 호남여론도 중요하다.

적극 지지층 여론

박근혜 탄핵 직후인 12일 민중의소리가 에스티아이에 의뢰한 조사에서 대선 후보 지지도(총7명후보 로테이션 질문)는 1위 문재인(32.6%), 2위 안희정(15.1%), 3위 안철수(12.3%), 4위 이재명 (11.4%) 순으로 나온다. 하지만 투표에 적극적인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촛불집회에 참여한 적 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경우 문재인(47.6), 이재명(18%), 안희정(10.9%)로 순위가 바뀐다.

▲ 이재명(왼쪽부터) 성남시장,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최성 고양시장이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오마이뉴스 본사에서 오마이TV 주관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예비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포커스뉴스,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왼쪽부터) 성남시장,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최성 고양시장이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오마이뉴스 본사에서 오마이TV 주관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예비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포커스뉴스, 국회사진취재단

이는 다른 조사기관에서도 비슷한 결과로 나타난다. 3월2주차 리얼미터 정례주간 여론조사에서 전체 후보들들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문재인(40.1%), 안희정(31.9%), 이재명(14.6%) 순으로 나타났지만 자신을 민주당 지지층이라고 답한 응답자 조사에서는 문재인(68.7%), 이재명(14.6%), 안희정(13%)로 2-3위의 순위가 바뀌었다. 민주당 경선참여 의향층에서는 문재인(55.1%), 안희정(22.4%), 이재명(17.2%)로 안희정과 이재명의 격차가 줄어들었다.

이는 안희정 후보가 민주당 밖에서 지지율을 끌어왔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비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안희정(49%), 이재명(14.5%), 문재인(14.1%) 순으로 지지율이 나타났다.

3월2주차(7~9일)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여야 전체 후보 조사에서는 문재인(32%), 안희정(17%), 이재명(8%) 순으로 나타났지만 민주당 지지층에서 문재인(61%), 안희정(15%), 이재명(12%) 순으로 안희정과 이재명의 격차가 좁혀졌다.

이는 정권교체의 내용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에스티아이 조사를 보면 응답자들은 현재 가장 시급한 개혁과제로 부정부패척결(38.2%)을 꼽았다. 이어 정치개혁(34.1%), 재벌개혁(14%), 복지확대(8.3%) 순으로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부정부패 척결을 가장 잘 할 것이라 생각하는 후보가 이재명(26.4%)으로 나타났다. 이어 문재인(22.6%)으로 나타났고, 안희정(9.7%)은 두 후보와 큰 차이를 보였다. 이재용 구속에 대해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하거나, 자유한국당과 대연정 발언, 이명박-박근혜에 대한 선의 발언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개혁과제 중 문재인과 이재명 지지자들은 부정부패척결 가장 중요하다고 답한 반면 안철수, 안희정 지지자들은 정치개혁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보수 진영의 후보인 황교안 ,홍준표 지지자들 역시 정치개혁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 박근혜씨 탄핵 결정 다음 날인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20차 범국민 행동의 날, 촛불과 함께 한 모든 날이 좋았다'에서 참가자들이 폭죽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포커스뉴스
▲ 박근혜씨 탄핵 결정 다음 날인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20차 범국민 행동의 날, 촛불과 함께 한 모든 날이 좋았다'에서 참가자들이 폭죽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포커스뉴스

촛불민심을 가장 잘 대변한다고 생각하는 후보는 문재인(29.8%), 이재명(23.4%), 안희정(11.2%)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지지율 조사와 달리 이재명 후보가 2위를 기록했다.

재벌개혁을 가장 잘 할 것이라 생각하는 후보는 이재명(30.1%) 후보로 나타나 2위 문재인(19.6%)과 큰 차이를 보였다. 안희정(11.7%)과 안철수(9.5%)는 다시 큰 폭으로 뒤쳐지며 3위 그룹을 구성했다.

복지확대를 가장 잘 할 것으로 생각하는 후보 역시 이재명(25.7%) 후보로 나타났다. 2위는 문재인(22.6%), 안희정(13.7%) 순으로 나타났다.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강하기 때문에 전체 지지율이 높은 문재인과 안희정 후보에게 지지가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정권교체의 내용에서는 상대적으로 이재명 후보의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탄핵 정국이 마무리되면서 향후 TV토론과 정책 발표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호남민심, 민주당 경선 변수

민주당 경선 시작을 어떻게 하느냐도 중요하다. 만약 후보간 압도적인 차이로 문재인-안희정-이재명 순으로 호남경선 결과가 나타난다면 이후 경선 흥행열기가 식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호남에서 후보 간 격차가 크지 않거나 혹 순위기 바뀔 경우 향후 투표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에스티아이 조사를 보면 호남(광주·전남·전북)에서 문재인(40.3%), 이재명(13.4%), 안희정(13.3%) 순으로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2위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조사를 보면 호남(광주·전라)에서 문재인(45%), 안희정(12%), 이재명(7%)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후보 조사 문재인(32%), 안희정(17%), 이재명(8%)에 비하면 1~3위 격차가 모두 줄었다.

2-3위 후보의 상승세

대표적인 조사기관인 리얼미터와 한국갤럽의 조사방식 차이도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다. 리얼미터는 무선 전화면접과 유무선 자동응답을 혼용해서 조사한다. 한국갤럽은 조사원의 전화면접으로 진행된다. 조사원이 직접 전화면접을 진행할 경우 선뜻 자신의 입장을 말하기 곤란할 경우가 생긴다. 즉 리얼미터가 좀 더 다양한 의견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 2월14일 오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한 안희정(왼쪽) 충남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포커스뉴스
▲ 2월14일 오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한 안희정(왼쪽) 충남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포커스뉴스

이는 수치로도 나타난다.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모른다 혹은 없다라고 대답한 유보층이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12.4%로 나타났지만 한국갤럽은 19%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전체 후보 조사에서는 1위 문재인(32%) 지지율이 2-3위를 합한 지지율(25%) 보다 높았지만 리얼미터 전체후보 조사에서 1위 문재인(40.1%) 지지율은 2-3위를 합한 것(46.5%)보다 낮았다. 응답률이 높아질수록 1위 독주현상이 줄어든다.

적극 지지층에서 문재인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현상도 나타났다. 문재인 캠프 인사가 전두환 옹호·악성노조·반올림 폄하·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 폄하발언 등 연일 물의를 빚고 있는 것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 3월 1주차와 2주차 여론조사를 비교해보면 민주당 경선 참여 의향층에서 문재인은 62.6%에서 55.1%로 크게 떨어졌지만 안희정(18%→22.4%)과 이재명(14.8%→17.2%)은 지지율이 높아졌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문재인은 74.8%에서 68.7%로 크게 떨어졌지만 이재명(12.3%→14.6%)과 안희정(11.8%→13%)은 상승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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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profile photo
펌글 2017-03-19 20:52:21    
http://dlwoauddmsgkqslek.com/
어느분이 경선 챗팅 빅데이터 올리셨네요
역시 대세는 이재명~~
17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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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사회 2017-03-17 16:43:00    
이미 대세는 이재명인데,, 뚜껑열면 자빠지겠네 ㅋㅋ
이재명 공약이행율 96%, 기본소득 43조로 560만 자영업자 살리고
울나라 경제 살리는 경제대통령,
노동자, 농민, 약자를 대변하는 촛불 시민대통령 꼭 만듭시다.
1811-1004 민주당 경선참여 많이 해주세요
문재인,안희정이는 어제 광주 토론회도 참석안했어요,,
이재명이 무서워 ㅎㅎ
6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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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위공 2017-03-16 06:16:16    
나라가 사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 뿐 나머지는 곁가지다. 운없는 민족이 이번에 운을 맞이 할지 두고 볼일. 어차피 수천만명이 때죽음 당할 민족이지만, 그 때 가면 늦으리라 어리석은 자들이여.
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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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연정을 반대하는가 ? 2017-03-15 07:33:12    
상식이 있다면 연정만이 현 국회상황에서 국정을 운영할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죠... 근데 왜 문재인과 이재명은 반대할까요?.. 문재인과 이재명은 근본적으로 대연정을 할만한 능력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대연정은 큰 리더쉽을 요합니다... 개방적이고 포용적이어야하고, 상대를 존중하고 대화할수 있는 소통의 리더쉽이 필요하죠. 안희정만이 가능한 리더쉽이죠..... 항상 갈등과 분열을 지향하는 문재인과 이재명의 리더쉽으로는 불가능한 국정운영 방식입니다..
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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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2017-03-21 10:00:43    
국정은 운영의 유일한방법이 대연정이라고 어디에 정의되어있나요? 대연정이하는게 무슨능력입니까? 반대한이유야 단한가지 헌재판결도 무시하고 최순실국장농단도 처음엔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했다가 지금은 발뺌하며 땡깡부리며 선동하는 부역자들과 손을잡고 권력을 부여하면 당연히 또다시 나라를 망쳐먹을께 분명한데 그런정치 깡패집단에게 대연정을 한다는건 또라이짓이져. 아니면 따른 꼼수를 부리는거죠. 당을합치는게 무슨능력이 필요한가??실천문제지.ㅋㅋㅋ
6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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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아닌듯 2017-03-15 07:27:49    
어제 토론의 가장 큰 차별점은 리더쉽과 개혁의 방법론이었죠.... 문재인 이재명의 갈등지향적인 리더쉽이냐 안희정의 개방적 통합적인 리더쉽이야... 안희정의 대연정, 문재인의 국민의 힘, 이재명의 야권연합.... 개혁을 국민의 힘에 의존한다는 문재인 방식은 무책임하고 너무 낭만적이죠... 입법시마다 국민들한테 촛불을 요구할수는 없죠.... 이재명방식은 지난 국회에서 이미 사형선고를 받은 방식입니다. 이재명은 현실인식 능력부터 살려야 할듯합니다.....안희정의 대연정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인듯합니다..
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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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과 문재인의 리더쉽 게임임 2017-03-15 07:16:49    
결국은 안희정의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리더쉽이냐 문재인의 편협한 분열의 리더쉽이냐죠.... 안희정의 외연확장으로 민주당을 50 % 지지정당으로 만들것인지..... 문재인의 수구진보로 도로 20 % 정당으로 돌아갈것인지의 선택이죠...
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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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위 싸움인듯 2017-03-15 07:13:43    
안희정이 문재인의 대세론을 허물고 있는듯하네요..... 민주당 후보적합도에서 이미 같은 수준으로 나오고 있죠.... 조만간 골든 크로스가 나타날듯하네요.... 몇몇 문재인 지지 언론이 지속적으로 안희정을 공격하는 것 보면 조바심이 큰듯합니다.... 의도적으로 안희정을 2, 3위 후보로 밀어내려 하네요.
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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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바램 2017-03-15 01:13:37    
진정한 보수
원론 주의자 이재명 후보
엄격한 신념은 자신 부터 향한 것처럼
한 지지자로
대통령이 못 된다면 최소 법무부 장관 되어
검찰 개혁에 박찰을 가해 주십시오

대한민국은 우리라는 집단의식 속에 고도의 경제 발전을 이루 었지만
우리라는 집단의식 청렴결백한 사회 개인 의견 존중의 토대로 만들어진
민주주의를 저해 하는 가장 근본의 부패의 시작임을 알아 주세요
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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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2017-03-14 22:43:44    
음주운전, 논문표절, 뇌물죄에 포용한다면 무얼 청산하고 앞으로 나아갈 것인가...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라고 했다.
지 한몸 처신 못하는 사람이 어찌 한 나라를 이끌 수 있겠나
11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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