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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재외국민 경선참여 3000여명 ‘하늘의 별따기’ 신청

신청기간 1주일 뿐, 중선관위 등록에만 3~4일…연장 요구 목소리 커져

2017년 03월 20일(월)
장슬기 기자 wit@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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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선후보자 선출을 위한 재외국민 선거인단 신청이 오는 21일 오후 6시 마감을 앞두고 신청과정이 불편하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재외국민 선거인단 신청은 국내에서 신청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 일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재외선거인 영구명부에 등록해야 한다. 일단 여기서 최대 나흘까지 시간이 걸린다. 영구명부 등재자 조회 확인화면을 민주당 선거인단으로 신청할 때 첨부해야 한다.

민주당 재외국민 선거인단 신청 사이트에 접속해 신분증 사본과 재외선거 등록신청서 확인증 등을 캡처해 이미지 파일을 등록해야 한다. 하지만 여기서 이미지 파일이 등록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한다. 이미지 파일을 올릴 때 특정 문구(C:\fakepath)가 파일명에 따라붙으며 대문자로 바뀐 뒤 홈페이지에 첨부가 되지 않는 오류였다.

▲ 민주당 재외국민 선거인단 신청과정, 이미지 파일을 올릴 때 특정문구(빨간색 표시부분)가 따라붙으며 오류가 발생한다. 사진=목수정 제공
▲ 민주당 재외국민 선거인단 신청과정, 이미지 파일을 올릴 때 특정문구(빨간색 표시부분)가 따라붙으며 오류가 발생한다. 사진=목수정 제공

프랑스 파리교민인 작가 목수정씨는 미디어오늘에 “민주당 재외국민 경선 선관위에 얘기를 했더니 놀라지도 않고 ‘파일명을 소문자로 쳐보세요’라고 했다”며 “파일을 다시 첨부하다가 자꾸 멈춰버리는데 처음부터 다시 시도를 하려면 이메일 검증을 위한 비밀번호를 다시 민주당 선관위에서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목씨는 10여 차례 이상 여러 대의 컴퓨터를 동원해 시도한 결과 재외국민 선거인단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목씨는 “파리 민주당 지부 대의원을 통해 항의해봤지만 명확한 답이 없다”며 “미국·호주 등 다른 재외국민 커뮤니티 대표들과 이 문제를 공식 거론할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일한 오류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외국민 유권자는 223만명이나 된다. 대선 본선은 국가별로 설치된 투표소까지 기차나 비행기를 타고 가서 선거를 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달리 민주당 경선은 민주당 주요 3인의 지지율로 볼 때 사실상 본선으로 볼만하고, 인터넷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참여할 가능성이 큰 선거다.

▲ 민주당 재외국민 선거인단 신청에 대한 불만 여론.
▲ 민주당 재외국민 선거인단 신청에 대한 불만 여론.

▲ 민주당 재외국민 선거인단 신청에 대한 불만 여론.
▲ 민주당 재외국민 선거인단 신청에 대한 불만 여론.

목씨는 “파리에서만 탄핵을 위해 촛불 든 사람이 연 인원 1500명인데 전 세계 경선 등록자가 고작 3000명인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SNS에도 민주당 재외국민 선거인단 신청이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민주당 국제국 관계자는 20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민주당이 시스템을 돌리는 게 아니라 외주를 주는 상황인데 문의를 해보면 파일명에 특수문자가 들어가거나 지나치게 길면 안 올라가는 경우가 있었다”며 “외국이라 미국 다르고 중국 다른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민주당 관련 홈페이지에는 이런 오류에 대한 설명이 없다. 민주당 관계자는 “민원이 오면 메일로 해결해주고 있다”고 답했다. 또 다른 민주당 관계자는 “브라우저 환경설정 때문”이라며 오류 해결책을 상세히 알려줬다. ‘이런 해결책을 국제전화로 걸어야만 알 수 있느냐’는 지적에 “안내문구를 추가하겠다”고 답했다.

국내에서는 대통령 탄핵 전부터 선거인단을 모집한 것과 달리 재외국민 모집기간은 15일 오후3시~21일 오후6시로 일주일이 채 안 됐다. 이에 민주당 관계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5일 오후 2시에 선거일을 발표했고, 중선관위도 그때 (시스템을) 열었다”며 “민주당도 빨리 협조를 부탁해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재외국민 선거인단 모집을 연장해달라는 요구도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2차 경선인단 명부가 확정되는)27일 전에는 명부확정이 끝나야 하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 아직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접수증이 나오지 않아 민주당 경선을 신청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
▲ 아직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접수증이 나오지 않아 민주당 경선을 신청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

아직 중선관위에서 접수증이 나오지 않아 민주당 재외국민 선거인단을 접수하지 못한 유권자들에 대해 민주당은 임시로 경선신청을 가능하도록 했다. 중선관위 사이트에서 ‘신청접수증’이라는 화면을 캡처한 뒤 여권찍은 사진과 함께 신청하면 된다. 다만 22일~23일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에 접수증 원본으로 변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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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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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개 2017-03-22 09:57:42    
민주당도 농간이 심합니다. 제외국민들 이시장님 지지가 압도적인데...ㅠ.ㅠ
20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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