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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노조 “조준희 사장 퇴진, 언론적폐청산의 신호탄”

19일 조준희 사의 표명, YTN노조 “김장겸 사장 등 MBC 파괴 주범들도 이제 퇴진하라”

2017년 05월 19일(금)
장슬기 기자 wit@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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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희 YTN 사장이 19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지부장 박진수)가 “조준희 사장 퇴진, ‘언론 적폐’ 청산의 신호탄”이라며 “김장겸 등 MBC 파괴의 주범들도 이제는 퇴진하라”고 밝혔다.

19일 오후 YTN지부는 “은행장 출신인 조 사장은 취임 당시부터 ‘박근혜 낙하산’이라는 논란을 빚었다”며 “그의 취임 이전부터 YTN은 이미 불공정 보도와 뉴스 경쟁력 추락, 경영 수지 악화 등으로 추락을 거듭했다”고 비판했다.

YTN사원 100여명은 최근 기수별로 발표한 성명에서 ‘불공정 보도’와 ‘해고자 복직’ 문제에 대한 책임을 물어 조 사장 퇴진을 주장했다.

YTN지부는 “YTN은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2008년 이후 구본홍, 배석규 등 ‘청와대 낙하산’ 사장들이 줄곧 부임하면서 방송 공정성이 크게 훼손됐다”며 “YTN 구성원들은 공정방송 복원을 위한 파업투쟁에 나섰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한 해고자 6명 중 3명은 아직도 회사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08년부터 9년간 지속된 해직사태와 불공성 방송문제 등으로 조 사장이 스스로 물러나면서 YTN의 정상화가 이뤄질지, 김장겸 MBC 사장과 고대영 KBS 사장의 거취는 어떻게 될 것인지, 주목받고 있다.

▲ 지난달 11일 언론노조 MBC 본부 김연국 본부장(왼쪽)이 김장겸 사장을 뿅망치로 때리는 시늉을 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지난달 11일 언론노조 MBC 본부 김연국 본부장(왼쪽)이 김장겸 사장을 뿅망치로 때리는 시늉을 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YTN지부는 MBC 상황도 언급했다. 이들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가장 심각하게 파괴된 MBC 역시 아직 6명의 해고자들이 남아있다”며 “법원은 1,2심을 통해 이들의 해고가 무효라고 판결했지만 회사는 요지부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측은 오히려 ‘공정방송’을 요구하는 사원들에 대한 중징계와 부당전보 등 최악의 노동탄압으로 맞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집권세력에 영합하는 ‘청와대 뉴스’를 양산하며 불공정 편파보도로 일관했고, (MBC) 경영진의 사적이익을 위해 전파를 동원하는 만행도 서슴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YTN지부는 “늦었지만 조준희 사장의 퇴진은 국가적 과제인 ‘언론 적폐 청산’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국민은 새 정부의 우선 추진 과제로 ‘언론 개혁’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언론적폐의 장본인들은 헌정사상 최악의 국정농단을 초래한 역사적 반역의 공범”이라고 지적했다. 주요 언론사 간부들이 언론인의 기본 사명인 ‘권력감시’를 포기하고 여론을 왜곡한 것에 대한 비판이다.

▲ YTN 조준희 사장이 퇴임식을 마치고 나가는 길에 해직됐다가 복직한 정유신 기자(오른쪽)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19일 오후  YTN 조준희 사장이 퇴임식을 마치고 나가는 길에 해직됐다가 복직한 정유신 기자(오른쪽)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YTN지부는 “이제는 MBC와 KBS 등 무너진 공영방송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며 “공영방송의 정상화 없이는 민주주의 회복과 정의의 가치를 구현하라는 새 시대의 국민적 열망에 부응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YTN지부는 MBC 경영진 퇴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MBC 정상화의 출발점은 김장겸 사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의 전면 퇴진”이라며 “이제 민주주의 회복을 열망하는 국민들과 함께 김장겸과 그 하수인들을 끌어내리고 반드시 죗값을 치르게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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