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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의원 발언 보도한 SBS 기자 “사적 대화라고요?” 항의

국민의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일제히 이 의원 발언 기사화한 SBS 질타…SBS 기자 보도 취지 설명하며 항의

2017년 07월 11일(화)
이재진 기자 jinpress@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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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비하한 이언주 의원의 발언을 보도한 SBS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발언상 이 의원 표현이 신중치 못한 것은 인정하면서도 SBS 보도가 정치적 의도를 담고 있다는 뉘앙스다. 이 의원 발언을 보도한 SBS 기자는 국민의당 원내지도부를 찾아 항의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의원 발언과)관련된 분들에게 그 같은 표현들을 한 건, 백 번 천 번 잘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이와 관련된 SBS 보도에는 유감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3주 전에 한 대화가 뒤늦게 기사화된 배경, 정식 인터뷰가 아닌 사적인 대화임에도 당사자 입장을 확인 않고 (보도)할 수 있는 것이냐”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이 야당 시절 그렇게 부르짖던 방송개혁은 어디가고 방송사들이 이렇게 정권 눈치를 보는 행태에 전혀 느끼는 것은 없는지 묻고 싶다. 취재관행에 어긋나면서까지 이렇게까지 보도해도 되는 것인지에 대해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최명길 의원도 “3주 전에 한 언론인과 의원의 발언을 뒤늦게 기사화해 여당의 공격에 동원되는 상황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당이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 이렇게 언론보도를 해서 전체적인 정국 흐름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언론인 스스로 취재환경을 어렵게 만드는 거라서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논란의 당사자인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도 부적절한 표현을 했다며 사과하면서도 “학교급식파업과 관련해 학부모들의 격양된 분위기를 기자에게 전하는 과정에서 오간 사적대화가 몰래 녹음되어 기사화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1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신의 파업노동자 발언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연합뉴스
▲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1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신의 파업노동자 발언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연합뉴스

종합하면 이언주 의원과의 사적인 대화를 보도한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있으며 취재관행에도 벗어나고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보도이기 때문에 앞으로 취재 협조도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오전 국민의당 원내지도부가 사실상 SBS를 비난하는 발언을 내놓자 이 의원 발언 기사를 쓴 김정윤 기자는 국민의당 지도부를 찾아가 보도 취지를 설명하며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기자는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3주 전에 대화한 것을 지금 와서 기사화했다고 하는데 팩트 자체부터 틀렸다”면서 “학교비정규직 파업과 관련해서 이언주 의원 발언이 있었던 다음날인 6월 30일 전화해 설명을 부탁드려서 16분 넘게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김 기자는 “7월초 제보조작 사건으로 정신이 없었고 팀원들과도 이 의원의 발언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나 토론을 하고 고민을 한 뒤 주말에 정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기자는 “이 의원의 논리가 틀렸다는 게 아니라 어느 특정 집단을 바라보는 정치인의 시각에 대한 것이라는 취지의 보도라는 것도 이 의원과 만나고 전화해서 설명도 드렸다”고 말했다.

김 기자는 “지금 모두 정규직화하면 공공부문의 인력구조가 항아리 구조가 되면서 그 층만 두꺼워지는 문제에 대해 야당이 충분히 지적을 할 수 있다”면서 “다만 공당의 원내수석부대표로서 특정 집단에 대해 폄훼하고 비하를 하면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여러 차례 그런 인식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적인 대화라고 하는데 기자가 특정 사안에 대해 원내수석부대표에 문의를 하는 게 어떻게 사적인 통화가 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김 기자는 정치적 의도가 있는 보도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방송뉴스에서 소화하지 못한 것을 자유롭게 작성하고 해당 부서가 큰 무리가 없으면 나가는 게 취재수첩”이라며 “정무적 판단이 들어가는 게 아니다. 기자수첩이 무슨 의도가 있느냐. 정치적 유불리를 판단하는 건 자유지만 정권의 눈치를 보고 있다느니 방송 재허가를 운운한 것은 과도한 말씀 같다”고 말했다.

김 기자는 “사적대화인지 해당 정책에 대해 물은 건지 판단을 구하기 위해 풀 녹취록을 공개할 수 있다고 했지만 국민의당과 이언주 의원 쪽에서 거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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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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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성 2017-07-16 03:00:04    
이언주의 발언은 이언주의 '생각' '사고방식'의 발로이며, 어떤 생각을 가진 인간인가를 나타내는 척도이며 '바로미터' 라고 생각한다.
즉, 이언주는 - '되어 먹지 못한 인간' 이라...는 의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59.***.***.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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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jhck 2017-07-13 23:18:39    
국민의당, 생각 없이 막말하는 경솔한 이언주 함께 하는 한 재기 불능이다.
7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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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하리 이언주 2017-07-12 07:55:31    
어제 민주당 모 의원이 이언주 공천해서 국회의원 당선되게 한 것을 죄송하다고 했는데, 이언주 공천은 신의 한수다. 민주당 어느 의원이 이언주 만큼 궁물당에 타격을 줄수 있겠냐? 이언주는 일당 39다. 궁물당 39명 아무리 발버둥 처도 이언주 한마디에 모두다 존재감 상실이다. 지지도는 모르겠는데 인지도는 홍발정 만큼 되는것 같다.
12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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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2017-07-12 07:39:51    
와우 언주 최고다. ㅎ
16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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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페단죄 ! 2017-07-12 06:18:11    
어째 !! 친일파"추종"적페"조력자 세키들은 입만 열면 거짓말 이고, 뒤어선 선동질 에 거짓 유번비어 퍼트리고, 책임전가 하는짓도 똑같아 !!! 난중에 친일파"추종"적페"조력자 세키들 단죄할때, 같이 목에 밧줄 걸어줘야 할것들 !!!
5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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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새 2017-07-11 23:38:09    
기사 내용을 보니 분명 사적 대화가 아니구만...이언주나 국민의당이 다시 사과해야할 판이다.
이언주가 기자와 무슨 친분이 있어서 시시콜콜 농담이나 한 것도 아닌데... 이 일에 대하여 국민의당 원내지도부가 SBS를 비난하는 발언까지 했으니 국민의당은 자세히 따져보지도 않고 권력형 채용비리라고 떠들더니 이번 일의 자초지종을 정확히 파악했다면 SBS를 비난할 상황도 아닌데도 그랬으니 모두 좀 이상해져가는 느낌....

1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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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onio 2017-07-11 19:26:59    
클린정치 표방하여 지지 했는데 참으로 비열하고 옹색한정당이다
걸고 넘어지고 거짓말 능란하고 도무지 이해되지않는 국민의 적폐>>>
이렇게 비열한 정치인들은 절대 표주면 안됩니다
절대 표주면 안됩니다.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사람들....퉤퉤퉤..
12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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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들 2017-07-11 19:05:43    
사적 대화면 니들은 사석에서는 국민을 개 돼지라 하지
그걸 이유라고 말하냐
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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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2017-07-11 18:02:19    
연합이? 요즘 사진을 약빨고 찍나봄 ㅋㅋㅋ
22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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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 2017-07-11 17:35:08    
기레기~
기자와 공식적인 통화를 그딴식으로 하는 국회의원이 어딨나?
욕나오네~
16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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