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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어린이 프로그램, 어린이는 아무도 안 봤다

새벽편성 MBN ‘응까 소나타2’, 4세~30세 시청자수 0명…기만적 편성 문제

2017년 07월 12일(수)
정철운 기자 pierce@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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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1일 MBN 편성표다. 4시50분~5시50분 : 응까 소나타2 17·18회. 7월12일 MBN 편성표다. 3시30분~4시30분 : 응까 소나타2 19·20회. 오후가 아니다. 오전이다. MBN편성표에 따르면 어린이프로그램 ‘응까 소나타2’는 새벽시간대 편성돼 있다. 어린이들에게 새벽에 일어나 만화를 보라는 것이다.

11일자 ‘응까 소나타2’ 시청률은 0.24%(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였다. 과연 이 시간대 ‘응까 소나타2’를 본 어린이가 있을까. 닐슨코리아에 시청자수를 문의한 결과 이날 ‘응까 소나타2’의 4세부터 30대까지 시청기록이 없었다. 따라서 0명. 40대 이후부터는 약 1만 명가량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프로그램인데 정작 어린이는 아무도 안 본 셈이다.

▲ MBN '응까소나타'.
▲ MBN '응까소나타'.
▲ MBN 편성표.
▲ MBN 편성표.
종합편성채널의 어린이프로그램 새벽 편성에 대해선 지속적인 문제제기가 있었다. 어린이프로그램 새벽편성은 시청자는 안중에도 없는 편성철학의 부재를 나타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4년 방송평가부터 어린이가 시청하기 어려운 시간대를 오후 10시~오전 7시로 정하고 해당 시간에 편성된 어린이프로그램은 평가척도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새벽 편성은 줄어드는 듯 했다. 하지만 새벽 편성은 가산점이 없더라도 전체 프로그램 편성 비율을 맞추는 데는 도움이 되고 있어 이를 악용하는 방송사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한 때 종합편성채널 새벽 편성에서 어린이프로그램이 모두 사라진 시기도 있었지만 MBN은 과거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MBN은 지난해 새벽 4시~5시 시간대에 ‘파워배틀와치카’를 편성했다. 2014년에도 12월에도 ‘응까 소나타’를 새벽 4시 편성했으며, 2015년 6월에는 새벽 3시50분에 ‘자동공부책상 위키’를 편성했다. 그해 7월에는 ‘먹티와 잼잼 시즌2’를 새벽 3시50분과 4시20분 연속 편성했다.

타사는 어떨까. TV조선에선 최근까지 ‘뾰족뾰족 포크가족’을 금요일~토요일 오전 7시30분경 편성했다. 채널A는 월~목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꼬마버스 타요’ 시즌4를 편성하고 있다. JTBC는 월~목 오전 7시부터 30분간 ‘내 친구 마카다’를 편성하고 있다. 타사는 방통위의 지침에 따라 모두 오전 7시 이후 어린이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있다.

MBN만이 방통위와 시청자를 무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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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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ㅉㅉ 2017-07-15 19:21:39    
이걸 본 40대 이후 1만명은 그냥 티비틀어놓고 잔 사람들이네 ㅋㅋㅋㅋㅋ
124.***.***.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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