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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복당 잘못된 결정” 장제원, 논란 커지자 “침소봉대”

한국당과 바른정당 신경전도 가열, 홍준표 ‘김무성계’ 당직 임명 등 손짓… 이혜훈 “바른정당 입당 타진 10명 넘을 수도”

2017년 07월 14일(금)
강성원 기자 sejouri@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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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자유한국당) : 자유한국당으로 복당은 내 정치 인생뿐만 아니라 내 삶 전체에서 가장 잘못된 결정이었다.

하태경(바른정당) : 한국당에서 어서 나오는 것이 보수를 살리는 거다.

장제원 : 하 의원이 내 발언에 대해 침소봉대를 한다. 내 정치적 책임이라는 발언에 바른정당으로 돌아간다는 옵션은 없다.

이혜훈(바른정당) : 제발 빨리 그 침몰하는 난파선에서 뛰어나왔으면 좋겠다. 바른정당이란 구조선이 바로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

떡 줄 사람은 꿈도 안 꿨는데 김칫국부터 마셨다. 요즘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향한 바른정당 의원들의 ‘러브콜’을 보며 나오는 말이다.

바른정당은 지난 19대 대선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의원 13명이 홍준표 후보 지지와 함께 탈당 후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하면서 원내교섭단체(20석) 지위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황영철 의원이 탈당 입장을 번복하고 바른정당에 잔류하면서 가까스로 원내교섭단체가 유지되긴 했지만 의원 한 명이라도 잃어서는 안 되는 불안한 상황이다.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경상보조금 총액의 50%를 똑같이 배분받을 수 있다. 정의당(6석)은 5석 이상 20석 미만의 정당에 해당해 총액의 5%만 받는다. 33석으로 창당한 바른정당은 1분기엔 15억7762만 원을, 2분기엔 14억7821만 원의 경상보조금을 받았다. 교섭단체는 경상보조금 외에도 국고 보조를 받아 정책연구위원을 둘 수 있고 입법 지원비도 지원받는 등 혜택이 크다.

▲ 바른정당 권성동·김성태·김재경·김학용·박성중·박순자·여상규·이군현·이진복·장제원·홍문표·홍일표·황영철 의원 등 13명이 지난 5월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바른정당 탈당을 선언했다. 이중 황영철 의원은 탈당 입장을 번복하고 바른정당에 잔류했다. 사진=민중의소리
바른정당 권성동·김성태·김재경·김학용·박성중·박순자·여상규·이군현·이진복·장제원·홍문표·홍일표·황영철 의원 등 13명이 지난 5월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바른정당 탈당을 선언했다. 이중 황영철 의원은 탈당 입장을 번복하고 바른정당에 잔류했다. 사진=민중의소리
최근 바른정당의 추가경정예산안 ‘보이콧’ 결정 과정에서도 ‘추경 심사는 하는 게 맞다’던 이혜훈 대표가 당론을 바꾸지 못했던 것도 당 대표가 리더십을 발휘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한계가 있었다는 게 이 대표를 비롯한 바른정당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혜훈 대표는 지난 13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실제로 아직까지 제가 부족해서 당론 변경이 조금 안 이뤄졌다”면서 “당 대표 의견이라고 다수 의견이 되지 않는 경우는 많아 설득을 해야 한다. 이게 하루아침에 되지는 않는데 조금씩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최근 홍문표 의원과 서용교 전 의원 등 김무성 바른정당 고문의 측근들을 주요 당직에 임명하면서 바른정당 의원들의 동요나 보수통합을 꾀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바른정당 지도부는 내부 결속을 위해 홍 대표와 한국당을 향한 비판 수위를 높이면서 되레 한국당 의원들의 탈당설을 펼치며 맞서고 있다.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지난 13일 의원전체회의에서 “한국당 내에 극우 논쟁이 활발한 데 근거 없이 아무나 빨갱이로 모는 매카시즘도 극우여서 한국의 매카시 ‘홍카시’가 홍준표 대표”라며 “홍준표가 영입한 류석춘 혁신위원장은 태극기 집회를 의병 활동이라고 했는데 헌법과 헌법재판소를 부정한 사람을 홍 대표도 거들었다. 홍준표‧류석춘 두 사람은 한국당의 극우 쌍둥이”라고 힐난했다.

하 위원은 이어 “한국당 내에서 한국당이 극우 정당이 되지 말아야 한다는 비판 나오는데 그분들 출당시켜 달라. 바른정당이 다 받겠다”면서 “바른정당이 중앙대로로 전진할 테니 한국당은 계속 우회전 깜빡이 켜고 오른 쪽으로 더 나아가면 고마울 것 같다”고 말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민중의소리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민중의소리
이혜훈 대표는 한국당 복당을 “인생 최대의 잘못된 결정”이라고 한 장제원 의원에 대해 “아직 연락은 못 해 봤는데 나는 다시 오면 모시고 싶다”며 “나와 (바른정당 입당을) 얘기하는 의원 숫자가 좀 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바른정당 문을 두드리는 의원 수가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에 “나와만 얘기하는 분은 한 자릿수인데 또 다른 의원들도 얘기하는 분들이 있으니까 합하면 그렇게(두 자릿수 이상) 될 수도 있다”면서 “그런데 그런 분들이 그냥 말로만 개혁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정말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것을 입증하면 우리는 얼마든지 같이 가겠다”고 말했다.

반면 장제원 한국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자신을 거론하며 한국당 의원들의 탈당을 촉구한 하태경 의원에게 “한국당이 개혁되는데 최선을 다하고 안 되면 여기서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는 얘기지 바른정당으로 돌아가는 건 책임지는 자세가 아니다”며 “발언의 진의를 왜곡해서 자당의 마케팅에 이용하는 태도는 옳지 못하다. 스스로 바른정당의 힘을 잘 키워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4일 발표된 7월 둘째 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정당 지지도는 9%로 같았다. 더불어민주당은 49%, 정의당 6%, 국민의당이 5%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한국갤럽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응답률 19%)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였다. 세부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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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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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9238 2017-08-04 12:52:31    
인생 최대의 잘못된 결정ㅋㅋ 그걸 말이라고 하십니까?
스스로 어리석은 자임을 들어내는 것 뿐이리다
한번의 어리석음은 ㅉㅉ 더구나 인생 최대의 잘못된 결정은
여기에서 국민을 생각해 본적이 있습니까? 아마 없을 겁니다
한번이던 두번이더 국민이 없는 당신의 결정은 위의 언급이 말해주는군요
옳고 그름도 분별 못하는 사람이 국민의 지도자라니 물론 당신 뿐이 아니지만 ㅋㅋ
17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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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2017-07-19 09:28:06    
장재원 // 니는 지금 그냥 아무소리하지 말고 1년 동안 가만히 , 조용히 지내거라 ... 그게 니가 살길이다 ㅉㅉ
1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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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새 2017-07-15 10:40:47    
그냥 거기 쳐박혀 있으면서 일 있으면 존재감이나 살리려고 중얼중얼 거리다가... 다 함께 폭삭~ 사라지기 바란다. 정치적인 신의가 없는 자는 국민도 쳐다보지 않는다.
1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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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2017-07-15 10:23:06    
아직도 정신 못차리신거같던데...
1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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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2017-07-14 20:56:06    
가장 멍청한 철새 집단입니다.
주둥이만 살아 떠드는 집단으로, 언제 또 어떻게 움직일지 모르는 철새들
다음에는 낙선은 당연할 것이니 간이 쫄겠지요?
대단한 철면피입니다. 같다가 다시 또 다시 또
집에서 자식에게는 무슨 말을 할까요?
21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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