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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문기자’ 주진우의 드라마

[인터뷰] 주진우 시사인 기자,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 출간…그가 밝힌 ‘이명박 프로젝트’

2017년 08월 08일(화)
정철운 기자 pierce@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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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박근혜로 인해 잊고 있었다. 진짜 중요한 건 이명박이다”

“이명박은 기자인 내게 신이 주신 선물”

대한민국 출판계에서 가장 많은 책을 팔아치운 기자. 8월11일(금요일), 주진우 시사인 기자의 세 번째 책이 나온다.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푸른숲, 1만5000원). 부제는 ‘저수지를 찾아라’. 전작 <주기자 : 주진우의 정통시사활극>, <주기자의 사법활극>과 마찬가지로 이 책도 영화 같은 숱한 취재기가 매끄럽게 담겼다. 이 책은 특별하다. 전작이 ‘인간 주진우’와 ‘피의자 주진우’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이 책은 ‘기자 주진우’에 대한 이야기다.

기자 주진우는 지금 오직 한 사람, ‘이명박’을 겨냥하고 있다. “이명박은 기자인 내게 신이 주신 선물이다.” 지난 7일 시사인 편집국에서 만난 주 기자는 이 책을 ‘이명박 프로젝트’의 시작점으로 명명했다. “나꼼수의 훌륭한 구성작가가 MB였던 것처럼, 기자인 내게 그는 가장 많은 영감을 주었다”고 말한 그는 이명박의 비자금으로 의심되는 ‘저수지’를 10년간 쫓아다닌 이명박 전문기자다. 이제 그가 그간의 취재기를 세상에 공개한다.

▲ 신간 &#039;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039;. 푸른숲. 15000원.
▲ 신간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 푸른숲. 15000원.
책은 시작에 불과하다. 그는 ‘돈의 신’이란 타이틀로 책을 소개하는 OST를 낼 예정이다. 이 기발한 발상의 곡은 “너흰 고작 사람이라 사랑 따윌 믿지/난 돈을 믿어” 같은 가사가 등장하는데 뮤지션 이승환과 MC메타가 참여해 “쓸데없는 고퀄”을 자랑한다는 소문이다. 오는 24일에는 이명박 프로젝트 관련 뮤직비디오도 공개한다. 책과 음악에 이어 8월 말부터는 시사인 지면을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자금 관련 연속보도가 나갈 예정이다.

이명박 프로젝트의 목표는 뚜렷하다. “이명박의 실체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 이명박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너무나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했다. 지금 여름마다 녹조의 계절이 오고 있다. (이명박은) 돈을 벌기 위해 생명을 죽였다. 외교라인을 동원해 돈을 벌었다. 사기를 쳤다. 자원외교가 아니라 자원사기였고 4대강사업이 아니라 4대강사기였다. (이명박은) 더 늙기 전에 포토라인에 세워 법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

주 기자는 이명박 프로젝트를 통해 궁극적으로 “어른들이 정치를 외면하고 자기이익만 찾을수록 이명박 같은 괴물들이 세상에 나타나 우리를 지배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는 그래서 일종의 목숨을 건 괴물 추격기다. 그는 ‘이명박’, ‘돈’이란 키워드만 있으면 비행기 표를 끊고 스위스, 미국, 싱가포르, 홍콩, 일본, 버진아일랜드 등등 세계 어디든 쫓아갔다.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을 찾는 여정은 쉽지 않았다. 이 책은 그래서 ‘인세로 번 돈을 비행기 마일리지와 바꿔먹은 무모한 기자의 취재실패기’이기도 하다. 주 기자 역시 “이 책은 ‘이건 각하의 돈이다’ 싶어서 쫓다가 증명하지 못한 실패기”라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제 나는 장부로 시작할 것이다. 딥스로트(내부고발자)가 있다. 일생일대의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감히 말하자면 전에 썼던 BBK와 내곡동 이슈가 작다고 느껴질 것이다.”

▲ 주진우 시사인 기자. ⓒ주진우 기자 페이스북
▲ 주진우 시사인 기자. ⓒ주진우 기자 페이스북
그의 책상에는 ‘오직 한 사람’을 위한 서류 박스가 마련돼 있다. “이명박과 관련된 자료는 이미 다 없어진 상황이라 견고하고 구멍의 틈도 작다”고 했지만 그는 구멍을 찾은 듯 보였다. 그는 지난 10여 년 간의 취재 결과물을 소개하며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외교행낭을 통해 특수 활동비를 빼돌렸고 그것이 MB의 비자금으로 흘러갔다는 제보와 정황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명박 전문기자’가 예상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산규모는 어느 정도일까. “이명박 쪽 핵심 관계자에게 물어봤다. 30조원을 불러봤다. 그 분 말이, 내가 부른 게 가장 근사치라고 했다.” 이명박 프로젝트는 전직 대통령의 재산 규모를 파악하는 작업이 될 가능성도 높다. 물론 궁극적 목적은 ‘심판’이다. 그는 “박근혜로 인해 우리가 진짜 중요한 이명박을 잊고 있었다”며 “뭐든 돈이면 최고라는 일그러진 사회를 만든 장본인을 잡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 프로젝트와 더불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혐의에 대해서도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주 기자는 시사인 최근호에서 장충기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이 받았던 일부 문자를 단독 공개하며 재벌권력에 일그러진 한국사회의 추악한 실상을 보도했다. 그는 “이재용에게 유죄를 선고하지 않는다면 법이 있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앞날은 모른다. 삼성이다. 많은 언론이 삼성 입장이 담긴 보도자료 같은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주 기자는 이런 기사들을 두고 “삼성의 재판부 압력용 기사다. (재판부가) 이재용 무죄를 줘도 괜찮다는 여론을 만들기 위해 삼성이 엄청난 돈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정권을 바꿨지만 세상은 더디게, 조금씩 바뀌고 있다. 분노와 인내의 조율이 필요한 때다. 그리고 수년 간 분노와 인내로 꾹꾹 취재해온 한 명의 기자는 이제 자신의 인생작품이 될 드라마를 쓸 준비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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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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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017-09-02 18:11:43    
자칭 기자라는 주진우야~~묙설에 저주만 일삼던 주진우!!!관상을 보니 네 놈도 삶이 얼마 안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지옥불로 떨어질 듯!!!!!안 태어났으면 더 좋았을걸...
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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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8 2017-08-14 00:14:34    
명박이와 세훈이의 뛰어난 경륜과 노하우를 잘 보존해야 합니다.
특히 명박이의 주어없는 문장과 깨알같은 치밀함이 국보급입니다.
평양으로 보내서 김정은 공산정권을 무력화 시키는 댓글을
허벌나게 달게 합시다.
명박이의 노하우가 공개되어서는 안됩니다.
주진우기자의 책은 극비로 해야 합니다.ㅋㅋㅋ
182.***.***.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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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가게 2017-08-10 23:17:29    
“이명박은 기자인 내게 신이 주신 선물” <---- 주기자의 뱃뽀한번 보소^^

22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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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전송 2017-08-09 13:58:36    
왜 기사를 카톡으로는 전달할 수 없지요?
1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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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맘이내맘 2017-08-09 12:29:11    
박씨는 병원으로 이씨는 감옥으로
108.***.***.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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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송아지 2017-08-09 09:06:22    
꼭 책사뵈야 겠어요. 그간 고생하신 우리 주기자님을 위해서라도 조그미나마 도움을 주는 마음에서라도..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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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좋아 2017-08-09 08:26:04    
나는꼼수다에서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감옥행이지. 밝혀지지 않은 사실도 주기자님한테 함 물어바바.
2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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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2017-08-09 06:48:29    
와 이럴줄이야.... 명박이는 박정희대통령 시절부터 많은 것을 옆에서 지켜보았고 살아남는 법을 익힌것 같다. 그러니 민주주의를 훼손하고도 요리조리 빠져나가지...나쁜놈
119.***.***.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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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경찰 영사 잡자 2017-08-09 02:04:09    
한동안 토론토로 도망와서 허위로난민신청 하고 가짜로 위장결혼해서 캐나 다 영주 권 받을려고 했던 대한민국 희대의 전과4범 박주희. 이작다의 오빠는 박일도 안산제일 장례식장 주인놈으로 리명박이 정권인수팀인 염창동 포럼 출신떨거지다. 한동안 리명박이를 등에업고 자기 여동생 희대의사기범인 박주희를 캐나 다에 안착시키기 위해서 그당시 평화통일자문위원회, 안산 단원경찰서장 명의의 허위 범죄조회서 국개의원 박순자, 보좌관 김요섭 토론토 총영사 및 경찰청 파견 영사 이운주 총경 정말 쓰레기들이 모여서 별짓거리 다했는데 박주희 하고 위장결혼했던 대구 출신 예호준이 돈 다 빨아먹고 이민국에 밀고해서 추방. 명박이 똥구 멍 핣았던 안산제일 장례식장 주인 박일도. 재산이 7천억이라던데.
2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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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017-08-08 21:02:29    
정철운 씨는 나꼼수와 매우 친한 사이네요.자칭 기자라는 주진우야 박근혜 이명박을 철천지원수로 생각하는 자라 그렇다 치더라도 정철운 씨도 거기에 동조해 그의 글을 그대로 옮겼네요.아무리 미워도 박근혜 이명박 이름 뒤에 전직은 넣읍시다.빠짐없이 깍듯하게 문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김일성 주석 김정일-김정은 위원장 이라고 쓰면서..스스로 격을 높였으면 합니다..
2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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