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왼쪽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트위터에서도 이뤄졌다

[해외 미디어 동향] 마크 저커버그, 최대 130억 달러 주식 매각 예정…의결권은 유지 등

2017년 10월 02일(월)
정민경 기자 mink@mediatoday.co.kr
공유하기

URL복사URL복사

URL 복사

아래의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미디어오늘이 최신 해외 미디어 소식을 종합해 전달해드립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해외 미디어 업계에서 벌어지는 사건, 미디어 혁신, 정책과 시장 문제 등을 다룹니다.

1.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트위터에서도 이뤄졌다

미국 대선 당시, 러시아 일부 집단이 페이스북을 통해 ‘가짜 뉴스’를 퍼뜨리며 선거 결과를 왜곡했다는 보도가 나왔죠. 페이스북이 관련 자료를 미국 의회에 제출하기도 했고요. 트위터도 마찬가지였다는 소식입니다.

옥스퍼드대학교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트위터에서도 미국 대선 당시 가짜뉴스가 쏟아졌고, 러시아의 단체가 연계됐다고 합니다. 옥스퍼드 대학의 ‘컴퓨터를 이용한 정치선전 프로젝트’ 연구 보고서는 “미국 대선 막바지 선거운동이 한창이었던 지난해 11월 8일을 전후해, 경합주 12곳에서 저질의 정치정보와 극단적 ‘정크 뉴스’가 퍼졌다”며 러시아 집단이 트위터 봇을 사용해 자동 트윗을 작성해왔다고 합니다. 옥스퍼드 대학 연구팀은 지난해 11월1일부터 11일까지의 2211만7천221개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트위터는 28일(현지 시간) 지난해 대선 당시 페이스북에 수천 건의 정치 광고를 게재한 러시아 집단과 연계된 201개 계정을 폐쇄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기사:NYT: Twitter, With Accounts Linked to Russia, to Face Congress Over Role in Election)

▲ 뉴욕타임스 기사 화면 캡쳐.
▲ 뉴욕타임스 기사 화면 캡쳐.
2. 마크 저커버그, 최대 130억 달러 주식 매각 예정…의결권은 유지

지난해 4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부인인 프리실라 책과 함께 ‘챈-저커버그 재단’ 활동을 약속한 것 기억나시죠? 당시 저커버그가 자신의 페이스북 지분 99%를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여기에 저커버그가 주식은 매각해도 의결권은 행사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주식을 발행하겠다고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하지만 22일 저커버그는 이러한 계획에 대해 “복잡하고 완벽한 해결책이 아니었다”면서 철회했습니다. 페이스북 주가가 크게 올라, 주식을 조금만 팔아도 재단 설립을 위한 운영비를 충당할 수 있게된 것이 결정의 배경입니다.

저커버그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향후 1년 반 동안 페이스북 주식 3500만~7500만주를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하면 60억 달러(약 6조8000억 원)~130억 달러(14조7500억 원) 규모입니다.

(관련 기사: BLOOMBERG: Facebook Scraps New Share Class in Rare Win for Investors)

3. 페이스북 새로운 구독 시스템에 대형 언론사들 불참

페이스북이 시행하는 새로운 뉴스 구독 시스템에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파이낸셜타임즈가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워싱턴포스트, 이코노미스트는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대형 언론사들이 페이스북의 새로운 뉴스 구독 시스템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미 언론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페이스북의 ‘인스턴트 아티클’에서 받은 데이터보다 더 나은 데이터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페이스북 측에서 새로운 구독 시스템에서 10개의 무료기사를 원하기 때문이라고도 하네요.

(Nieman Lab: Facebook’s about to launch its news subscriptions initiative. The New York Times is reportedly sitting out; The Washington Post is in)

4. VR(가상현실)보다 AR(증강현실) 시대 오나

많은 언론사들이 VR 콘텐츠에 관심을 두는 것만큼 AR콘텐츠는 관심을 받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애플이 증강현실 기능을 강화한 iOS 11을 발표하고, 안드로이드 역시 AR 개발 키트를 내놓는 흐름에 따라, 언론사들도 AR 콘텐츠를 강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따로 기기를 구매해야 하는 VR 콘텐츠와 달리, AR의 경우 스마트폰으로 체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미 미국 온라인 매체 ‘쿼츠’에서는 벌써 iOS 11을 사용한 AR 콘텐츠가 나왔는데요. 예를 들어 ‘카시니 호’의 산화에 대한 기사에서, 카시니 호가 마치 눈앞에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기능은 애플이 지난 6월에 발표한 증강 현실 툴 ‘AR Kit’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구글 역시 최근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을 위한 자체 AR 개발 키트를 내놨고요. 언론에서도 앞으로 AR활용 범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련 기사: NiemanLab: Quartz is using Apple’s new AR tech to “help people understand objects in the news” on iPhones)


5. 한국어 배운 구글 비서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의 비서 프로그램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가 2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28일 구글코리아에서 시연 간담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구글 어시스턴트에 대해 구글이 꼽은 장점은 ‘맥락 읽기’입니다.

기자 간담회장에서 장규혁 구글 테크니컬 프로그램 매니저는 “컨텍스트(맥락)를 읽는 것이 어시스턴트의 가장 큰 장점이고, 쓰면 쓸수록 맥락을 더 잘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예를 들어 보통 음성인식 시스템에는 ‘지금 날씨 어때?’라고 물은 다음, 내일의 날씨를 알려면 또 다시 ‘내일 날씨는 어때?’라고 관련된 모든 단어를 다시 말해줬어야 이해를 했는데, 구글 어시스턴트는 생략된 맥락을 읽어 명령을 실행한다는 것입니다. 구글코리아 측에서는 “문맥을 파악하는 능력과,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밝혔습니다.

▲ 28일 서울 강남 구글코리아에서 열린 '구글 어시스턴트' 시연 화면. 사진=정민경 기자.
▲ 28일 서울 강남 구글코리아에서 열린 '구글 어시스턴트' 시연 화면. 사진=정민경 기자.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전체선택후 복사하여 주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