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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에게 욕설한 MBC 최기화 본부장, 사과 안 하십니까

[기자수첩] 취재 나선 미디어오늘·한겨레 기자에게 폭언·욕설…사과 거부, “질문을 막아선 안 돼” 내부비판도 외면

2017년 10월 09일(월)
금준경 기자 teenkjk@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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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화 MBC 기획본부장님. 오랜만에 다시 이름을 접했습니다. 김장겸 MBC 사장과 김재철·안광한 전 사장, 백종문 부사장과 함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는 뉴스를 읽었습니다. 파업에 나선 노조 조합원들을 밀치며 힘겹게 출근하시는 모습도 영상으로 봤습니다.

최기화 본부장은 보도국장 시절 노조 민주방송실천위원회 보고서를 찢어버린 일이 있지요. 이 때문에 부당노동행위 등으로 고용노동부 조사를 받았고 이제 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 뿐만 아니라 보도국장 시절 취재를 하고 있는 타사 기자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쏟아낸 데 대해서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기억하고 계신지요? 지난해 2월16일이었습니다. 저는 MBC 보도의 여론조사 왜곡 의혹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MBC측의 입장을 담으려 했습니다. MBC 홍보팀에 연락하니 ‘보도 내용은 보도국에 문의하라’고 말했고, 당시 보도 책임자였던 최기화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소속을 언급하자마자 다짜고짜 “X새끼야. 어디서 내 정보를 알아낸 거야” “싸가지 없는 새끼 아니야” “지랄하지마”라며 폭언과 욕설을 쏟아내셨죠. 이 소식을 접하고 취재에 나선 한겨레 기자를 향해서도 “이 새끼들아 전화 좀 하지마”라며 욕설을 하셨고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해하기 힘듭니다. 개인정보를 어떻게 아냐고 따지셨고, 공교롭게도 이 같은 주장을 옹호하는 나무위키의 글도 봤습니다. 그러나 취재를 위해 연락처를 공유하는 기자의 업무용 핸드폰 번호를 아는 게 어렵지 않다는 것은 최기화 본부장이 더욱 잘 아실 겁니다. 미디어오늘은 언론을 취재하는 언론사고, 취재를 하면 보도 책임자로부터 반론을 들어야 하는 것도 당연하고요.

더군다나 MBC는 공영방송입니다. 미디어오늘에서 기자생활을 하며 공영방송이 아닌 SBS 보도본부장, 한겨레 편집국장, 세계일보 편집국장, 조선일보 논설위원에게 민감한 문제로 전화를 걸어 입장을 들었지만 욕설은커녕 ‘어떻게 내 연락처를 알았냐’는 얘기는 한번도 들은 적 없습니다.  

당시 MBC 내부에서도 사과 요구가 빗발쳤으나 최기화 본부장은 거절했다고 들었습니다. 결국 당시 김희웅 MBC 기자협회장이 대신 사과했습니다. 그는 “질문을 하는 기자들의 수장인 보도국장이 험한 말로 질문하는 기자를 모욕했다”며 “ “질문에 답을 하지 않을 수 있으나 질문을 막아서는 안 된다. 묻는 자를 모욕하고 묻는 자유를 인정치 않으면 기자가 설 자리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 2014년 8월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세월호 보도 참사’를 현장조사하기 위해 MBC 상암옥 사옥을 방문했지만 직원과 청경들에 의해 사옥 안에 한 발자국도 들어가지 못했다. 왼쪽이 최기화 당시 MBC 기획실장. ⓒ 미디어오늘
▲ 2014년 8월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세월호 보도 참사’를 현장조사하기 위해 MBC 상암옥 사옥을 방문했지만 직원과 청경들에 의해 사옥 안에 한 발자국도 들어가지 못했다. 왼쪽이 최기화 당시 MBC 기획실장. ⓒ 미디어오늘

김희웅 당시 기자협회장은 “MBC 기자들이 같은 상황에 처해 모욕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 장담할 수 없다”며 최기화 국장의 욕설이 MBC 기자들의 취재여건을 위축시킨다는 점을 비판했습니다.

당시 미디어오늘은 대화 내용만 공개하고, 스트레이트 기사로만 간단하게 처리했습니다. 기사가 아닌 방식으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점잖게 대응하면 상식적인 답은 올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1년8개월 동안 최기화 본부장과 MBC는 사과는커녕 유감표명조차도 하지 않았습니다.

장기간 사과를 하지 않은 데다 MBC 경영진이 수사를 받게 된 이 시점에서 기사작성을 위해 저장했던 통화 녹음파일을 공개합니다. 그리고 다시 사과를 요구합니다.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판단을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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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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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론무역자 2017-10-10 13:14:15    
기자님도 참 답답하다.출입기자 운운하면 언론전문매체의 취재 대상이 언론사인데 출입증카드가 필요하냐고 정면으로부딪쳤어야한다.저런사람은 옛날 박정희독재정권시절 프레스카드를 갖고 농간부리던 향수에 젖어있는 권위적이고위압적인 사람이다.그의 휴대폰번호가 개인적인 정보란 말인가.지가 무슨 국정원장이나 되는듯이행세하는것보면 키워주면 독재자로군림할 인간으로보인다 기자님이 그렇게 말했어면 당장 그새퀴가 욕퍼부었을기다.
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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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화욕설 2017-10-10 08:57:14    
최기화의 욕설을 전세계에 퍼날르자
도대체 저것이 언론인이고 언론인 간부란 말인가?
조폭도 아니고 양아치에도 끼지 못하는 저런 저질이 한국언론을 대표하는
보도국장이라니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수가 없다
저런 오만과 군림하는 자세가 오늘날 한국보수매체의 얼굴이다
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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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뚠이 2017-10-10 08:36:45    
부역자들이
세상이 이렇게 뒤 바뀔줄 꿈엔들 알았겠나?
쥐와닭의 세력들이 영원할 줄 알았겠지
악의세력들에게는 오로지 돈과 권력만 있으면 다 오케이니까
자 이제는 니들이 뿌린것 다 거두어 보거라~
18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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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좋겠다 2017-10-10 01:17:11    
기자는 좋겠다. 자기가 억울한 일 겪으면 기사처럼 무조건 까발릴 수 있어서 정말 좋겠다. 예전에 KBS 기자한테 황당하게 당하고, 당시 공영방송이기 때문에 정정 보도를 할 수 없다는 소리를 듣고, 잘못된 기사 하나로 몇 년 짓밟혔던 것 생각하면 아직도 끔찍하다. 그런데 KBS 박씨는 인터넷에 서울대 석사를 했다느니 프로필 올려놓고, 죄책감 전혀 없이 자기가 정의를 수호하는 자라고 착각하고 살 것 아니겠는가. 이래서 기자들에게도 철저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니네들은 정의 수호자도 아니고, 진실을 전달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사실만을 전달하는 전달자라는 것을 명심해라. 그리고 미디어오늘, 애정을 갖고 있는 언론이지만, 기사라고 할 수 없는 이런 글을 통해 질질 짜는 것도 적폐고 권력이다.
210.***.***.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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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현실 2017-10-09 22:06:58    
출입기자 제도란 관공서가 편의적으로 만든 제도이다 특정언론을 배제하고 특정언론을 취재하라고 허용하는 법적기구도아니다.그런데 한국사회는 알게모르게 그런 제도애 눌려 보도자유를 침해받는다.특히 mbc같은 곳은 출입기자제도가 필요치않다 실제로 나는 수차례 화제의 pd나 연예인 취재를 위해 mbc를 드나들었다.그렇다고 취재허가증이 있는기 아니다.최기화국장은 취재기자의 취재를 방해하려고 출입기자운운했다.미디어오늘기자도 출입가자냐는 강압적인 최기화국장의 태도에 쩔쩔매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누구나 취재할수 있고, 언론전문매체라면 mbc구성원을 만나는건 당연히 그러하다. 쫄고 주저하는데 이제부턴 당당하게 나가라.뒤에 국민이잇다.최기화국장님은 윗자리로 보내주면 아랫것들 깔보며 짓밟는 히틀러같은 분같다.이런분은 사라져야한다
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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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2017-10-09 21:43:35    
mbc 보도국장의 휴대폰이 개인정보인가?
사원수첩만 보아도 전화번호가 있고,
국장이라면 공인이다. 그가 일개 시민이라면 개인정보라고 해도 된다.
하지만 휴대폰 정도를 가지고 개인정보라고 우기는 저 독재적 발상보아라.
시비걸걸가지고 시비를 걸어라.한마디로 저런 독재자 밑에서 근무했던 구성원들이 불상하다.
저런 넘에겐 상판대기에 침을 뱉어라.그렇게 모욕을 주어도 권력앞에선 혀를 내밀어 빨고
아랫것들은 개$으로보며 짓밟는다.한마디로 쪽발이근성의 표본이다
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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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하라 2017-10-09 21:34:17    
이런 조폭보다 못한 자를 두말할 것없이 당장 명예쉐손으로 고발하라.
명예훼손은 시효가 없다. 있다 하더라도 이건 폭력이다.
저게 언론인인가. 국민위에 군림하고 선량한 시민을 조롱하고 짓밟는 전형적
경상도 우월주의자의 거만한 태도다. 저러니 선량한 경상도민까지 욕을 얻어먹는다.
한마디로 한심한 *끼다. 한국언론을 위해서도 저런 자는 반드시 감옥에 쳐넣어라.
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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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9 20:44:47    
길 이사람 좀 난독증 심한듯. 사과받으려고 여러방면으로 사과요청을 하였지만 사과를 받지못하여 기사로 내보낸다고 적혀있는데 저건 무슨 논리지.=_=;;
22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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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겨서 2017-10-10 01:20:13    
개인적인 사과를 받지 못하기에 전 국민이 보라고 글 쓰는 게 정상적이라고 생각하시나? 이 글 쓴 인간은 자기가 무슨 엄청난 권력이라도 갖고 있는 양, 펜대를 굴린다는 생각은 안 해보시나? 오냐, 오냐 하니까 선을 넘어서서 개인적인 것까지 무조건 쓰고 보는 거지. 언제까지, 어느 선까지 이런 걸 받아줘야 하나?
210.***.***.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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댱연지사 2017-10-10 20:49:06    
공적인 취재중에 욕얻어먹었어면 사과를 받는건너무나당연하잖수?
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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