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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작가들, MBC 사장 후보에 “처우 개선 해달라”

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 공개 질의 통해 서면계약서 의무화 등 요구… 이우호·임흥식·최승호 “개선하겠다” 한목소리

2017년 12월 04일(월)
김도연 기자 riverskim@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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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지부장 이미지)가 지난 1일 MBC 사장 후보들을 대상으로 방송작가 처우 개선 방안을 공개 질의했다.

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는 “방송 작가들이 담당 PD와 구두 계약으로 일하는 관행 때문에 일방 해고를 당하거나 원고료를 받지 못하는 등 고용 불안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드라마 작가의 경우를 제외한 방송 작가 원고료가 방송 이후 지급되면서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일을 했는데도 임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모호한 원고료 책정 기준’, ‘열악한 처우’ 등을 언급하며 “MBC 사장 후보자들은 MBC 자사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방송 산업에 종사하는 작가, 비정규직들에 대한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을 갖고 계시느냐”고 물었다. 이와 관련해 방송 작가들은 △서면계약서 의무화 △원고료 지급체계 현실화 △사회보험 확보 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 전국언론노조 MBC본부가 지난달 27일 설치한 ‘사장 후보자에게, 질문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판에는 방송사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요구하는 방송인들의 호소가 적지 않게 담겨 있었다. 사진=김도연 기자
▲ 전국언론노조 MBC본부가 지난달 27일 설치한 ‘사장 후보자에게, 질문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판에는 방송사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요구하는 방송인들의 호소가 적지 않게 담겨 있었다. 사진=김도연 기자
방송 작가를 포함해 방송사 비정규직 문제는 MBC 사장 선임 국면에서 최대 쟁점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서울 MBC 상암 사옥에 설치된 ‘사장 후보자에게, 질문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판에는 “‘정규직-준규직-비정규직’ MBC 카스트 제도 어떻게 해결하실 건가요!”, “프리랜서 임금 현실화와 경력·대졸 신입 차별 어떡하실 거예요?”, “협력직과 정규직 및 자체 계약직 등등의 업무량 차이와 급여 차이, 복지 차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등 방송사 고용 및 처우 차별에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가장 많았다.

▲ MBC 최종 사장 후보자 3인. 왼쪽부터 최승호 전 PD수첩 PD, 이우호 전 MBC 논설위원실장, 임흥식 전 MBC 논설위원. 사진=이치열 기자
▲ MBC 최종 사장 후보자 3인. 왼쪽부터 최승호 전 PD수첩 PD, 이우호 전 MBC 논설위원실장, 임흥식 전 MBC 논설위원. 사진=이치열 기자
MBC 최종 후보 3인으로 뽑힌 이우호·임흥식·최승호(가나다 순) 후보들도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지난 1일 공개 정책 설명회에서 TF를 구성해 비정규직 업무 현황, 근무 실태 등을 조사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도 “큰 기업 갑질은 고발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경영을 내세워 약자를 밟는 이중인격 같은 모습을 보이진 않을 것”이라며 혁신TF 구성을 통해 방송사 저임금과 고용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도 △방송 스태프 노동조건 개선 △표준 계약서 도입 △비정규직 대표와 정기적 현안 협의 △독립제작사와 수평적 동반자 관계로 개선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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