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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당무위 강행, 몸싸움‧욕설 난무 “새정치가 이거냐”

[현장] 당직자들 “왜 막냐”며 몸싸움…박지원 “안철수 새정치도 결국 계파정치, 중재파들도 돌아서고 있어”

2018년 01월 12일(금)
정민경 기자 mink@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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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통합파와 반대파의 갈등이 극대화되고 있다. 12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반대파의 반대에도 통합의 사전작업인 당무위원회를 강행했고, 당무위 현장은 몸싸움과 욕설이 난무했다.

12일 국민의당 일정은 숨가빴다. 오후 2시 반대파와 중재파가 모인 의원총회에서 반대파와 중재파 의원들은 3시에 예정된 당무위원회 취소를 요구했다.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은 “의원총회 이름으로 당무위 취소와 중단을 요구한다”며 “국민의당 당헌에는 민주적으로, 당원의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운영한다고 돼있는데, 안 대표의 당무위 소집은 이런 당헌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경환 국민의당 의원 역시 “30분 뒤 열리는 당무위를 취소해야 한다”며 김동철 원내대표에게 “당장 안철수 대표에게 전화해서 당무위를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날 당무위원회는 강행됐다. 안 대표는 이날 3시 당무위에서 Δ전당대회 소집의 건 Δ전준위 설치 및 구성의 건 Δ전당대회 제청 안건 채택의 건 Δ당연직 대표당원 추천의 건 등 안건 의결에 나섰다.

당무위원회가 열리는 현장 앞에서는 몸싸움과 욕설이 난무했다. 반대파 의원들은 의원총회 이후 당무위가 열리는 장소로 들어가기 위해 이동했는데, 이 과정에서 당무위원회가 비공개라 일부 당직자들은 회의 장소로 들어가지 못했다.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통합을 위한 당무위원회 강행에 당무위에 들어가지 못한 반대파 당직자들은 "안철수는 사퇴하라"며 당무위 문 밖에서 구호를 외쳤다. 사진=정민경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통합을 위한 당무위원회 강행에 당무위에 들어가지 못한 반대파 당직자들은 "안철수는 사퇴하라"며 당무위 문 밖에서 구호를 외쳤다. 사진=정민경 기자
▲ 당무위원회가 열리는 곳 앞에서 당무위에 들어가지 못한 당직자들이 항의하고 있다. 사진=정민경 기자
▲ 당무위원회가 열리는 곳 앞에서 당무위에 들어가지 못한 당직자들이 몰려있다. 사진=정민경 기자
회의에 들어가지 못한 당직자들과 이들을 들어가지 못하게 막은 다른 당직자들은 몸싸움을 벌였다. 한 당직자는 자신을 막는 당직자를 향해 “내가 너한테 술을 얼마나 사줬는데 나를 막냐”며 욕설을 하기도 했다. 이런 몸싸움은 당무위가 진행되는 동안 지속됐다. 당무위에 들어가지 못한 당직자들은 “안철수는 사퇴하라, 당무위를 공개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소란 속에서도 당무위원회는 성원이 충족돼 진행됐다. 이날 뒤늦게 당무위에 입장한 반대파 유성엽 의원은 당무위원회에서 계속 반대 의견을 피력했으나 안철수 대표는 당무위 개회를 선언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은 기자들에게 “안철수 대표의 새정치는 불리한 이야기는 안 듣고 그냥 강행하는 것”이라며 “한국의 계파정치를 비판하면서 새정치가 필요하다고 했던 안철수 대표가 결국은 계파독식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지원 의원은 “중재파들도 결국 반대파로 돌아서고 있다고 본다”며 “그러나 중재파들은 충정이 있다. 안철수 대표가 중재파들을 14일에 만나자고 연락하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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