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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칼럼, 조선일보 내부서도 “찬양 부끄럽다”

조선일보 내부서 “찬양글 부끄럽다” vs “공도 봐야”… 조선 노조 “상대 혐오 키우는 공방 지양해야”

2018년 02월 05일(월)
김도연 기자 riverskim@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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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인물에 대하여는 존칭을 붙이지 않는 것이 관례이건만 11대, 12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지냈고 현재 생존해 있는 그를 전두환이라고 부르는 것이 예의에 어긋나는 것 같아 대통령이라는 세 글자를 붙이기로 한다.”

김동길 단국대 석좌교수·연세대 명예교수는 지난해 12월9일자 조선일보에 독재자 전두환 관련 칼럼을 기고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신군부에 의해 남산 중앙정보부 지하실로 끌려갔던 사실을 서술하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훗날 전두환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가 됐다”며 “그의 과(過)보다 공(功)에 더 관심을 갖게 되고 또 그의 인간성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 칼럼은 전두환을 미화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 교수는 칼럼에서 “누구에게나 공(功)이 있고 과(過)도 있기 마련이다. 민주화의 훈풍을 기대하던 온 국민에게 찬바람이 불게 한 그의 잘못은 두고두고 역사가 흘겨볼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그가 조국 경제 발전에 크게 공헌한 사실은 앞으로도 높이 평가될 것”이라고 했지만 조선일보 내부에서도 적지 않은 논란이 있었다.

▲ 김동길 단국대 석좌교수·연세대 명예교수는 지난해 12월9일자 조선일보에 독재자 전두환 관련 칼럼을 기고했다.
▲ 김동길 단국대 석좌교수·연세대 명예교수는 지난해 12월9일자 조선일보에 독재자 전두환 관련 칼럼을 기고했다.
조선일보 노동조합(위원장 박준동)이 지난 2일 발행한 노보를 보면, 이 칼럼을 두고 익명 게시판에서 입씨름이 붙었다. 노조는 “(김 교수) 에세이는 전두환이 주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었고 전문가를 신임했다는 내용이었다”며 “문제 제기는 80년대도 아닌데 전두환 찬양 글이 우리 신문에 실리다니 부끄럽다는 논지였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이어 “감정적인 댓글이 이어지며 노년층 간부들을 비하하는 말까지 나왔다”며 “반론의 글도 이어졌다. 어떤 의견도 게재될 수 있는 것이고 전두환의 공도 봐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왜 다른 사람 생각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 생각만 옳다고 주장하느냐는 거였다. 역시 진보 진영을 비하하는 용어가 동원됐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또 “댓글이 이어지며 상대에 대한 혐오를 키우는 공방이 되고 말았다”고 아쉬움을 토로한 뒤 “누구든지 어떤 주장을 할 때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며 논리를 전개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지만 오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무오류에 대한 신념으로 상대를 혐오하면 오히려 반감만 일으킨다”고 했다.

노조는 “공보위원 뿐만 아니라 조선일보에 애정이 있는 누구든지 자신의 문제 제기를 노조에 전할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노조가 정중한 방식으로 편집국장이나 주필에게 문제 제기를 할 예정이다. 그 의견이 틀릴 수도 있으므로 반론을 받아서 함께 노보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노조는 앞서 “확신은 지속적 토론 과정에서 생기고 용기는 믿는 구석이 있어야 생긴다”며 “믿는 구석을 만들기 위해 노조가 역할을 확대하고 편집국장 신임투표제를 비롯한 상향평가제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국장 신임투표제 등 편집권 보장 제도가 있으면 내부에서 건강한 토론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박두식 신임 조선일보 편집국장은 지난달 조선일보 노조와의 인터뷰에서 “편집국장 신임투표제나 상향평가제를 했던 회사들이 기사의 질이나 정보의 양에서 더 나아졌느냐를 봐야 한다”며 “오히려 회사 내에 파벌이 생겨 반목이 생긴다”고 부정적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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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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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 2018-02-11 15:54:04    
조선이 좃선이라고 욕먹는 이유. 구테타 원흉을 위대한 구국의 영웅이라하고 전혀 반성이나 사과가 없더니 이젠 전두환의 공과를 논하는 이런 자의 이현령비현령식의 글을 게재하면서 역사인식부재의 논조를 계속해 간다는 것. 이건 진보 보수의 문제가 전혀 아닌 진실과 위선의 문제.
18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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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똥개 2018-02-09 19:55:56    
김동길이 전두환을 찬양하는 것은 '스톡홀름 증후군'의 결과물이다. 스톡홀름 증후군이란, 가해자에게 공감하는 것을 말하는데, 김동길이 스톡홀름 증후군에 사로잡혀 전두환을 찬양하게 된 동기는 두 가지다.

첫째, 김동길은 유약한 사람이다. 제 손으로 닭모가지 한 번 비틀어보지 못한 사람이다. 그런 그에게 사람을 파리 죽이듯 죽여버리는 무자비한 전두환은 인간적인 매력으로 다가왔다.

둘째, 김동길은 중앙정보부에 끌려가 교수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그런데 나중에 전두환이 우르르 졸개들을 끌고와서 한바탕 질펀하게 놀아주면서 비위를 맞춰주었다. 감격할 수밖에 없다.

결론적으로 김동길의 찬양이 개소리라는 것은, 전두환이 살인자인데, 그런 작자를 찬양하는 것은 인간의 존엄성에 반한기 때문에 그렇다. ...
183.***.***.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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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향된 돌팔이 2018-02-09 08:23:13    
편향되어 한쪽으로 매우 지나치게 치우쳐 있는 쇠파리 주제에,
뭐 안다고 깝죽거리나? 한심한 돌파리, 교수라는 직제에 어울리지 않는
정치판의 쇠파리,
너는 그냥 염병든 거야.!
11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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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성 2018-02-08 16:15:55    
히틀러도 학살은 했지만 공도 있으니 긍정평가하자라고 하면 정신병자이듯이 학살자 전두환을 찬양하는건 제정신이 아닌거임. 치료가 시급함. 둘다 학살잔데 히틀러는 나쁜 학살자고 전두환은 착한 학살자? 이중성이 기가 막히네
1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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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살자 전두환 2018-02-08 16:11:58    
학살자 전두환
1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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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길 2018-02-07 23:57:25    
똥길이 노망한 놈 글이 글이냐.
미쳐도 곱게 미쳐야지
늙어빠진 미친개가 마지막 발광을 한다.
22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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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h7788 2018-02-07 11:07:49    
당시 전두환장군은 국난을극복한 영웅이시다, 당시 전광석화와 같이 진압하지 않았다면
,,시리아,,내전과 같은 일이 우리나라도 벌어졌고 이기회를 놓치지 않고 김일성이가 적화통일을 했을껏이다, 후일 일성이가 땅을치며 후회 했다한다, 임진왜란에 이순신 장군이 이었고
518국난에 전두환 장군이 있었다,엄연한 사실을 왜곡 하려 하지 말자,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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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는 친일파다 2018-02-08 21:02:37    
에라이 일베충아! 그런 소린 조선일보에나 가서 해라

그럼 칭찬이나 듣지, 왜 여기서 욕 먹을 소리하냐!
17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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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까 2018-02-09 20:03:10    
개두환이 한미연합사령관에게 바지 계엄사령관 이희성을 내세워 전국 계엄 확대를 주장하면서 내세운 명분이 바로 북한 침공이었다. 그러나 한미연합사령관은 당시 북한 동향은 평상시와 아무 변화가 없었다고 했다.

그런데 새우젖도 모르는 종자들은 전두환이 전광석화로 진압하지 않았다면 적화통일이 되었을 것이라고 손가락이 꼴리는 대로 자판을 두드린다.

어떤 주장을 하려면 최소한 관련된 자료를 어느 정도 찾아보고 휘갈겨야지, 새우젓도 모르면서 되가리에서 부표 떠오르는 억지를 내세우면 논리적인 사람에게 댓글로 귀싸대기를 얻어맞는다.

지금처럼, 철썩!!!
183.***.***.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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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주 2018-02-10 22:54:21    





조까님, 미안합니다.
내가 개를 만들려다 그만 실수를 ... ㅠㅠ
218.***.***.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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