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00여개 시민사회단체의 연대 조직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12일 최남수 YTN 사장 퇴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최남수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YTN 노조 파업 12일차인 이날 오후 서울 상암동 YTN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파행의 원인과 책임은 전적으로 최남수 사장에 있다”며 최 사장의 자진 사퇴에 입을 모았다. 100여 명이 넘는 YTN 노조 조합원들도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남수 퇴진’ 구호를 외쳤다. 

▲ 전국 500여개 시민사회단체의 연대 조직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12일 서울 상암동 YTN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남수 YTN 사장 퇴진을 촉구했다. 100여 명이 넘는 YTN 노조 조합원들도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남수 퇴진’ 구호를 외쳤다. 사진=이치열 기자
▲ 전국 500여개 시민사회단체의 연대 조직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12일 서울 상암동 YTN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남수 YTN 사장 퇴진을 촉구했다. 100여 명이 넘는 YTN 노조 조합원들도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남수 퇴진’ 구호를 외쳤다. 사진=이치열 기자
▲ 전국 500여개 시민사회단체의 연대 조직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12일 서울 상암동 YTN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남수 YTN 사장 퇴진을 촉구했다. 100여 명이 넘는 YTN 노조 조합원들도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남수 퇴진’ 구호를 외쳤다. 사진=이치열 기자
▲ 전국 500여개 시민사회단체의 연대 조직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12일 서울 상암동 YTN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남수 YTN 사장 퇴진을 촉구했다. 100여 명이 넘는 YTN 노조 조합원들도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남수 퇴진’ 구호를 외쳤다. 사진=이치열 기자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방송장악에 신음하던 YTN은 촛불 항쟁을 통해 박근혜 정권이 임명한 적폐 사장이 첫 번째로 물러나고 부당하게 해직됐던 언론인들이 모두 복직하면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고 입을 뗐다. 

이들은 “작년 7월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서류 심사를 통과한 면접 대상자 모두에게 ‘부적격’ 판정을 내려 혼란을 자초하더니 지난해 10월 YTN 이사회는 회사와 동료들이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YTN을 등졌다는 비판이 거셌던 최남수씨를 차기 사장으로 내정해 파국을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YTN 신임 사장은 YTN 내 적폐를 철저히 청산하고 뉴스전문채널 YTN 위상을 하루빨리 되찾을 인물이 선임될 걸로 기대했다”며 “하지만 적폐 이사회에서 선임한 최남수 사장은 이런 희망을 보란 듯이 걷어차고 본인의 영달을 위해 여기저기를 쫓아다니고 있다. 사장 자격 없는 최남수씨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전국 500여개 시민사회단체의 연대 조직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12일 서울 상암동 YTN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남수 YTN 사장 퇴진을 촉구했다. 100여 명이 넘는 YTN 노조 조합원들도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남수 퇴진’ 구호를 외쳤다. 박진수 전국언론노조 YTN지부장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치열 기자
▲ 전국 500여개 시민사회단체의 연대 조직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12일 서울 상암동 YTN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남수 YTN 사장 퇴진을 촉구했다. 100여 명이 넘는 YTN 노조 조합원들도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남수 퇴진’ 구호를 외쳤다. 박진수 전국언론노조 YTN지부장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치열 기자
▲ 전국 500여개 시민사회단체의 연대 조직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12일 서울 상암동 YTN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남수 YTN 사장 퇴진을 촉구했다. 100여 명이 넘는 YTN 노조 조합원들도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남수 퇴진’ 구호를 외쳤다. 사진=이치열 기자
▲ 전국 500여개 시민사회단체의 연대 조직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12일 서울 상암동 YTN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남수 YTN 사장 퇴진을 촉구했다. 100여 명이 넘는 YTN 노조 조합원들도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남수 퇴진’ 구호를 외쳤다. 사진=이치열 기자
언론노조 YTN지부는 △노종면 보도국장 재지명 등을 논의했던 지난해 12월 노사 합의 파기 △최 사장의 이명박·박근혜 칭송·두둔 논란 △성희롱 트위터 △한일 역사관 논란 등을 이유로 최 사장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최 사장은 “사퇴는 절대 없다”는 입장이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YTN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을 거치며 꽁꽁 얼어붙었다”며 “MB 정부 방송장악에 맞선 YTN 기자는 구속되기도 했다. 지금은 ‘극우 성향 패널들이 자리잡은’ 방송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안 처장은 “방송이 진실과 공론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면서 시청자들은 YTN을 외면하기 시작했다”며 “그러나 여전히 시민들은 YTN이 보도 전문 채널로서, 공익적 채널로서 바로 서길 염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국 500여개 시민사회단체의 연대 조직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12일 서울 상암동 YTN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남수 YTN 사장 퇴진을 촉구했다. 100여 명이 넘는 YTN 노조 조합원들도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남수 퇴진’ 구호를 외쳤다.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이 연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치열 기자
▲ 전국 500여개 시민사회단체의 연대 조직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12일 서울 상암동 YTN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남수 YTN 사장 퇴진을 촉구했다. 100여 명이 넘는 YTN 노조 조합원들도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남수 퇴진’ 구호를 외쳤다.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이 연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치열 기자
▲ 전국 500여개 시민사회단체의 연대 조직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12일 서울 상암동 YTN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남수 YTN 사장 퇴진을 촉구했다. 100여 명이 넘는 YTN 노조 조합원들도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남수 퇴진’ 구호를 외쳤다. 사진=이치열 기자
▲ 전국 500여개 시민사회단체의 연대 조직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12일 서울 상암동 YTN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남수 YTN 사장 퇴진을 촉구했다. 100여 명이 넘는 YTN 노조 조합원들도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남수 퇴진’ 구호를 외쳤다. 사진=이치열 기자
▲ 전국 500여개 시민사회단체의 연대 조직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12일 서울 상암동 YTN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남수 YTN 사장 퇴진을 촉구했다. 100여 명이 넘는 YTN 노조 조합원들도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남수 퇴진’ 구호를 외쳤다. 사진=이치열 기자
▲ 전국 500여개 시민사회단체의 연대 조직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12일 서울 상암동 YTN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남수 YTN 사장 퇴진을 촉구했다. 100여 명이 넘는 YTN 노조 조합원들도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남수 퇴진’ 구호를 외쳤다. 사진=이치열 기자
최성주 언론연대 공동대표도 “YTN 노조는 지난 10년 동안 YTN 정상화를 위해 묵묵히 걸어왔다”고 평가한 뒤 “최남수씨는 시민사회에서도 인정할 수 없는 사장이다. YTN이 시민사회와 함께 공정 방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끝까지 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수 언론노조 YTN지부장은 “지금 싸움은 하지 않으면 YTN이 무너지는 생존의 싸움”이라며 “최남수 사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 부역 적폐 세력도 함께 퇴진해야 한다. 우리는 다시 촛불을 들 것이다. 촛불 시민들은 언론 적폐 청산과 방송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지난 7일 tbs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평창 동계올림픽 등 중요 사안을 앞두고 있으니 노조도 자꾸 ‘나가라’ 이렇게만 얘기하지 말고, 같이 만나 대화로 문제를 풀었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최남수 YTN 사장. 사진=김도연 기자
▲ 최남수 YTN 사장. 사진=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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