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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의무 저버려” 금품 수수 송희영 전 주필 유죄

법원 “홍보대행사 대표와 오랜 스폰 관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 “항소할 것”

2018년 02월 13일(화)
김도연 기자 riverskim@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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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13일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즈(뉴스컴) 대표로부터 수천만 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김태업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 서울중앙지법 서관 425호에서 열린 선고기일에서 “조선일보 나아가 우리 언론 전체에 대한 국민 신뢰를 상실시킨 사건”이라며 송 전 주필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7만여 원을 선고했다. 금품을 제공한 혐의(배임증재)를 받았던 박 전 대표는 징역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송 전 주필은 박 전 대표로부터 2007~2015년 기사 청탁 대가로 총 4000만원 상당의 현금 및 수표, 94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골프접대 등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월 기소됐다.

▲ 서울중앙지법이 13일 오후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즈(뉴스컴) 대표로부터 수천만 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사진)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송 전 주필은 미디어오늘 기자의 계속된 질문에 침묵한 채 법정을 떠났다. 사진=이치열 기자
▲ 서울중앙지법이 13일 오후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즈(뉴스컴) 대표로부터 수천만 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사진)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송 전 주필은 미디어오늘 기자의 계속된 질문에 침묵한 채 법정을 떠났다. 사진=이치열 기자
이 밖에도 송 전 주필은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에 우호적인 칼럼 및 사설을 게재하고 이를 대가로 2011년 9월1일부터 9월9일까지 3900만원 상당의 경비가 소요된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혐의, 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으로부터 2012~2015년 현금 및 상품권 1200만원과 골프 등 접대 500만 원 등을 제공받은 혐의, 2015년 2월 안종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을 사무실로 불러 고 전 사장의 연임을 청탁한 혐의 등도 받았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5일 “기자들이 준칙과 윤리강령을 정립해 쌓아온 신뢰가 이 범행으로 무너졌다”며 송 전 주필에게 징역 4년에 추징금 1억648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이날 재판부는 검찰 주장 중 일부만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남 전 사장과 고 전 사장과 관련한 송 전 주필의 배임수재 혐의는 무죄라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송 전 주필이 채용 부적격자였던 자신의 처조카 입사를 대우조선에 청탁한 사실 등은 인정했다. 

재판부는 “송희영 피고인은 국내 유력 일간지 언론인으로서 취재·보도·평론 등에 있어 객관적으로 업무를 수행해야 함에도 홍보업체 대표 박수환 피고인과 오랜기간 스폰서 관계였다”며 “그로부터 청탁을 받고 골프 접대 등 재산상 이익을 취득했다. 기자로서 의무를 저버렸으며 편집인으로서의 권한을 사적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 서울중앙지법이 13일 오후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즈(뉴스컴) 대표로부터 수천만 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사진)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사진=이치열 기자
▲ 서울중앙지법이 13일 오후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즈(뉴스컴) 대표로부터 수천만 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사진)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사진=이치열 기자
재판부는 “이 사건으로 조선일보의 공정성과 객관성, 나아가 우리 언론 전체에 대한 국민 신뢰를 상실케 했다”며 “또 송희영 피고인은 고재호 연임과 관련해 안종범을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내 연임을 청탁했고 (그 대가로) 송희영은 고재호에게 (처조카 임아무개씨의) 취업을 청탁했다. 고재호는 자신의 아들이 불합격하는 상황 속에서도 임씨를 채용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송희영 피고인은 개인적 청탁을 위해 자신의 사무실로 (안종범을) 불러내는 등 자신의 지위와 권한을 남용했고 공기업 인사 업무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손상시켰다”며 “그럼에도 송희영은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고가 나온 뒤 송 전 주필은 “선고 결과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미디어오늘은 만족하겠지”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기자는 송 전 주필에게 “조선일보 기자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언론인으로서 부끄럽지 않느냐”, “조선일보는 이 사건 이후 윤리규범을 제정하는 등 자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입장을 밝혀달라” 등의 질문을 던졌으나 송 전 주필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다만 송 전 주필은 ‘항소 여부’에 대해선 “항소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송 전 주필은 미디어오늘 기자 질문을 외면한 채 법원 주차장을 이리저리 배회하다가 자신의 차량을 발견한 뒤 탑승하고는 서울중앙지법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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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profile photo
dmsdmswkdal 2018-02-14 21:56:11    
어찌 송희영뿐인가? 이나라의 기자중에 진실을 얘기하고 기록하는자는 몇 안되고 자신의 보신을 위해 양심을 팔고 기사같지 않은 기사를 쓰지요 항소할거라는 송희영! 소가 웃을일 허허허 진짜 가짢아서....
21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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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love3 2018-02-14 21:24:06    
염치가 없으니 부끄러운줄도 모를겁니다. 저런것들이 언론이라고 설치니 이나라 언론이 이모양 아닙니까?
12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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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돌 2018-02-14 08:48:35    
조옷같은일보의 쓰레기 주필~~~ 그 밥의 그 나물~~
106.***.***.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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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국보수 2018-02-14 02:59:12    
공정성을 잃은 언론인과 공평성을 잃은 판사
우리나라엔 자기 역할도 못하는 쓰레기들이 너무 많구나.
그래서 적폐청산은 끝까지 해내야 하는 사명이다.
18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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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한 2018-02-13 23:23:21    
김일성 가면 허위보도 기자도 징역에 처해야 합니다.
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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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뚠이 2018-02-13 17:16:50    
찌라시에서 평생을 찌들은 새끼
생겨 처먹은것 자체가 뻔뻔함에 극치로구나
밥맛없게 생겨 처먹은 개새끼
구속시켜야지 집행유예라니?

18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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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키 2018-02-13 17:06:01    
조선일보는 언론사가 아닙니다.
일제점령 하에서는 천황에 충성 맹세를 했고,
한국전쟁 때 서울 점령한 괴뢰군을 환영하는 기사를 썼고,
박정희, 전두환 군사독재를 찬양했고,
민주열사를 종북으로 몰고 있고,
무조건적인 미국 바라기 행태를 보이고 있으며,
사주는 힘없는 여배우의 강제 성상납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불법과 매국과 왜곡을 자행하는 이런 집단을 청산하지 못한다면 우리 국민은 역사를 더럽히게 되는 것입니다.
11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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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도항소 2018-02-13 16:58:41    
검찰도 항소해라.
반성은 커녕 항소를 하다니
항소심에서 집행유예없는 높은형량이 나와야한다.
11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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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8 2018-02-13 16:41:25    
저 싸가지하곤...
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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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편하네 2018-02-13 16:31:00    
참 세상편하게들 산다...집행유예라니..더군다나 언론인인데????
2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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