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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회동, ‘개헌‧GM’ 논의 소득 없이 결렬

[현장] 여야3당 원내대표 1시간 30분간 회의…회의 도중 고성 오가기도, 14일 다시 회동

2018년 03월 13일(화)
정민경 기자 mink@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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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원내대표(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3일 개헌 문제와 한국 GM 관련 국정조사 여부를 놓고 회의를 열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통령 개헌안’을 보고했다. 대통령 개헌안은 점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국회 개헌안은 합의가 되지 않는 상태다.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이날 오후 1시30분 열린 3당 원내대표회동 역시 아무런 합의도 하지 못한 채 끝났다.

▲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13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개헌과 관련해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민중의소리 ⓒ정의철 기자
▲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13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개헌과 관련해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민중의소리 ⓒ정의철 기자
합의가 시작되기 전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우리가 공개적으로 만난 것은 개헌의 시간이 닥쳐왔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국회가 합의해 개헌안을 내보자”고 말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관제개헌안’을 마련하는 것은 대한민국 헌정사에 큰 오점을 남길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오늘을 기점으로 국민 개헌안을 국회에서 마련해서 반드시 제왕적 대통령제를 종식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국회가 ‘대통령이 주도한 개헌은 안 된다’고만 하지 말고 국회가 실질적으로 주도를 하면 된다”며 “그래서 이 자리를 만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한국 GM 군산공장 폐쇄 관련 국정조사 문제도 논의됐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한국 GM 국정조사를 반대하는 쪽에서는 이것을 정부나 산업은행에 맡겨두자고 하지만 꺼림칙하다”며 “그동안 정부가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하고 방치해놓고, 정부를 믿으라고 하는 것은 국회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우원식 원내대표는 “국정조사에 반대하는 입장에 대해 말씀하셨으니 설명을 드려야겠다”며 “한국 GM과 정부 사이에 현재 협상이 시작됐고 국익 등 굉장히 민감한 문제가 있으며 내밀한 협상에는 전략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정조사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선 국회 성폭력근절특별위원회, 6.13 지방선거의 교육감 선거에 대한 사안도 논의됐다. 성폭력근절특별위원회는 김성태 원내대표가, 교육감 선거를 광역단체장 후보와 ‘러닝메이트’ 식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의견은 김동철 원내대표가 비공개 회의 전 언급했다.

공개발언이 끝난 후 세 원내대표 회의는 비공개로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오후 3시20분경 김성태 원내대표의 고성이 문 밖으로 들리기도 했다. 고성이 들린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세 원내대표는 문 밖으로 나왔다.

회동이 끝난 후 김성태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합의된 것이 없다”며 “오늘은 합의를 못해서 장소를 바꿔서 다시 협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농담조로 “장소를 바꿔서 합의를 해야 한다”며 “운영위원장실이라고 김성태 원내대표가 강압적으로 회의했다”고 말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우 원내대표의 농담에 김 원내대표는 “그런 것 아니다”라고 말했다. 합의 없이 끝난 이날 3당 원내대표 회동은 14일 오전 10시20분 다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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