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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언론단체 토론회 ‘패싱’ 이유는

언론단체와 토론회 일정 및 질문 내용 놓고 신경전 벌이다 불참 결정…언론단체 자질문제까지 거론, 이 후보 측 ‘일방적 토론회 우려’

2018년 05월 14일(월)
이재진 기자 jinpress@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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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언론인단체 초청 토론회에 불참하기로 하면서 배경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초청 토론회 주관 단체인 인천경기기자협회는 불참 결정을 내린 이재명 후보에 대해 “오만방자한 행동”이라고 이례적으로 비난 성명을 냈다.

이재명 후보 측도 할말이 많다는 입장이다. 토론회 일정 통보와 편향적인 질문 선정 등으로 일방적인 토론회가 될 것을 우려해 불참했다는 입장이다.

인천경기기자협회는 지난 13일 성명을 통해 “도지사 후보들의 정책을 알리고 검증하기 위해 토론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 후보가 질문지를 보고 ‘불공정한 토론에는 참석할 수 없다’고 불참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질문은 순수하게 회원사와 도민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취합했을 뿐 특정 후보의 유불리를 고려하지 않았다”며 “이 후보의 태도는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승자임을 과시하는 오만방자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초청 토론회는 경기언론인 클럽과 인천경기기자협회가 공동주관해 오는 15일 수원방송 스튜디오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주관단체와 이재명 후보 측 사이 토론회 일정 조율과 질문지 내용 문제로 신경전을 벌였다.

협회는 이재명 후보 측이 불참 결정 전 날짜와 토론회 시간을 늦춰달라고 요구했다고 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재명 후보 측은 토론회 일정을 잡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지만 주관단체와의 입장을 맞추기 어려웠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후보 측 주장에 따르면 지난 3월29일 토론회 주관단체는 이 후보 측에 토론회 일정을 알려왔다. 하지만 이 후보 측은 토론회 날짜 변경을 요청했다. 토론회 개최일인 15일 ‘기본소득 국제컨퍼런스’ 회의에 이 후보가 참석하기로 돼 있었고, 해외에서 온 내빈과의 면담이 잡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관단체는 5월2일 날짜 및 시간 변경이 어렵다고 통보했고, 이 후보 측은 15일 오후 4시로 토론회 시간을 변경해 줄 것을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다음날 15일 오후 2시30분까지 토론회 장소에 도착하는 것으로 조율했지만 주관단체가 후보자 명의의 사과문을 요청했다는 게 이 후보 측 주장이다.

이 후보 측은 주관단체가 토론회 당일 일찍 도착해야 되는 이유로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과 경기언론사대표들과의 ‘차담회’를 해야 한다는 내용을 들었다고 전했다. 토론회 시간까지 가까스로 조율했는데 ‘차담회’를 이유로 일방적으로 토론회 참석 시간을 앞당기고 이 후보자 명의의 사과문을 요구하는 것은 도가 지나치다는 것이다.

▲ 이재명 성남시장. 사진=이치열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 사진=이치열 기자.

토론회 질문지 내용에 대해서도 양 측의 주장은 엇갈린다.

이재명 후보 측은 남경필 후보와의 질문 내용에 차이가 크다며 편향성이 짙은 질문 내용으로 짜여 있다고 주장했다.

당초 토론회 질문 내용을 보면 공통질문 8개와 개별질문 4개로 이뤄져 있다.

문제의 개별 질문을 보면 첫번째 이재명 후보에게 “통합을 위해 애쓰신 사례가 있다면 소개해주시고 이번 당내 경선에서 후유증은 없는가”라고 물었고, 남경필 후보에게 “도지사에 재선되면 연정부지사 선임 등 연정을 계속할 의향인가”라고 물었다.

두번째 질문으로 이재명 후보에게 “혜경궁 김씨, 일베 등 각종 논란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해달라”고 했고, 남경필 후보에 “홍준표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평가, 그리고 ‘보수단일후보’에 대한 생각은 무엇이냐”라고 물었다.

세번째 질문으로 이재명 후보에게 “지역화폐를 전면적으로 도입할 생각이 있는지, 그리고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한 복안은 무엇인지”를 묻고, 남경필 후보에게 “민선 7기 도지사가 누가 되더라도 이것만은 꼭 이어갔으면 하는 민선 6기 정책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마지막 질문은 이재명 후보에게 “성남시장 시절 재정난을 이유로 직장운동부 12개 팀 해체 전력이 있다. 도지사에 당선된다면 어떤 체육정책을 펼칠 계획인가”라고 물었고, 남경필 후보에게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비판이 많다. 이에 입장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 후보 측은 “남경필 후보에게는 포괄적인 업무를 물어 답변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증을 요청하는 질문도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은유적 표현으로 모든 질문을 하고 있는 반면, 이재명 후보 측에는 정책적 업적을 묻는 질문도 특정 사안 하나만을 거론하여 묻는 방식을 택해 답변을 축소시키고 검증을 요하는 질문에는 특정 사안들을 일일이 열거하는 등 악의적이고 편향적인 질문을 시종일관 견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주관단체 측은 특정 후보의 유불리를 고려하지 않았고 최근 논란이 된 사안에 대해 회원사들이 취합한 내용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이재명 후보 측은 주관단체와 편향성 짙은 질문 내용에 대한 변경을 요청했고, 주관단체는 문제가 없다면서 변경이 어렵다며 평행선을 달렸다. 이런 가운데 지난 12일 주관단체 측은 공문서를 통해 질의를 해오면 수정을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이 후보 측은 토론회를 사흘 앞둔 시점에서 수정된 질문 내용이 언제 올지 장담할 수 없었고, 토론회 일정 조율 문제까지 겹치면서 토론회 불참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인천경기기자협회는 토론회 불참 결정을 내린 이 후보 측에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 성명에서 “이런 후보가 경기도지사의 직분을 올바르게 수행할 수 있을지 매우 의문스럽다”며 자질까지 문제를 삼았다.

이 후보 측은 언론과 각을 세우는 모양새가 되길 원치않다면서도 일정부터 질문 내용까지 일방적으로 진행됐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심지어 룰미팅도 없었고 토론회 순서 추첨도 당일 토론회 직전에 굳이 후보가 직접 해야 한다고 일방 통보를 받았다. 무조건 따르라는 식의 토론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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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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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2018-05-17 06:27:48    
한걸레 드루킹최초 기사낸 기자가 마약쟁이냐? 그기사 누가 준거니? 한걸레 양심있으면 심층취재해서 밝혀라 그게 양심이다 .안철수 다음 그배후냐?
9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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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레기척결 2018-05-16 18:22:01    
지방언론기레기들도 적폐청산대상이다.
언론같지도 않은 언론이 넘 많고 기사내용도 정말 기레기수준을 넘어서는 조잡한 것들이 많다.
22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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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레기 단체 척결 2018-05-16 16:29:59    
기레기들이 지들 말 안들었다고 오만방자하다고?!
중립에 있어야 할 언론인이 기레기 짓을 할 때 반발하는 것은 당연!!
기레기 청소를 철저히 하기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 5년도 부족하다!
119.***.***.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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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 2018-05-15 18:26:29    
뭐니 뭐니해도 아직 돈은 보수쪽에 있나봅니다. 언론은 돈에 발을 뻗거든요. 이재명 후보 도와봐여 돈이 안되고 남경필후보 도우면 제법 돈이 될것이니 말입니다.
22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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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꾸락 2018-05-15 15:04:23    
이재명 친위대 손가락들이 온갖 커뮤니티 와 이재명 관련 기사에 댓글달고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네 육이오는 난리도 아니네.
그래봐야 점점 지지율은 떨어질껄 니들 저질 손꾸락들 때문에라도
전과4범 이재명 은 어찌그리 이명박을 닮았냐.
이재명이 문재인 대통령 뒷통수 까는건 기록으로 다 남았는데
문재인 팔아서 라도 당선되고싶냐 에라이 비열한자식아.
이재명은 가족까지 팔아먹는 수치심도 없고 양심도 없고 인격은 더더욱 비루한
쌩 양아치보다 못한놈이요.
17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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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 2018-05-16 03:30:19    
댓글 선동은 손가혁보다는 문빠들이 훨씬 더 집요하고 악랄한 것 같은디....인쇄신문 광고까지 내며 내부 총질할 것 까지는 없지 않음?
211.***.***.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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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018-05-15 12:05:01    
문재인,박원순,이재명 이 세분이 우뚝서면 대한민국이 흔들리지 않을것이다..
세분이 힘을 합치면 더나은 세상이 밝아오리라..
인구의 절반이 있는 수도권에서 실사구시 행정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확 바꾸지 않을까..
생각만 해도 멋지다...아름답고, 평화롭고,정의롭고 행복한 세상이 펼처질것이다...
12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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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018-05-15 11:57:54    
이재명 당신은 검증된 사람이야..시민을 존경하고, 시민을 위한 아니 국가를 위한 행정을 몸소 실천하여 너의 진면모를 드러냈어...성남 시정을 살핀 그정성으로, 도정을 살피면 엄청난 파괴력으로 경기도가 우뚝 설것이다..올바른 공무원 자세였어..경기도를 발전시켜 대한민국을 튼튼하게 해다오.
실사구시...실사구시..오직 도민 국민만 바라보고 정도를 가시길..우리 아이들을 위해사..이재명 파이팅..너는 할수 있어..손톱만큼 사심없이 너의 모든것을 받치리라 굳게 믿으며..지지한다..
12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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좃선일보 2018-05-15 11:55:15    
푸하하하..........
사전에 질문을 후보자에게 알려주는 토론회?
이런 짜고치는 토론회는 패싱하는 것이 맞다.
사이비 언론들이 하는 저질의 토론회일뿐이다.
6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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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2018-05-15 11:14:21    
경기지역언론은 자신들의 오랜 관행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기레기 습성을 탈피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기레기의 오명을 벗을 수 있는 기회가 올 때 마다, 환골탈퇴의 적기임을 알고 전화위복하길 바랍니다.
11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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