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왼쪽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계엄 문건 ‘물타기’… 민주 의원 질의에 작성?

[아침신문 솎아보기]
민주당 이철희 의원 질의 때문에 ‘계엄 문건’ 작성했다?
미 대통령 운전기사도 소송… 한국 재벌임원 기사 계약해지

2018년 07월 11일(수)
이정호 기자 leejh67@mediatoday.co.kr
공유하기

URL복사URL복사

URL 복사

아래의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AD FREE

한겨레신문 오늘(11일) ‘송영무, 계엄령 문건 알고도 뭉갰다’는 제목의 1면 머리기사를 실었다. 반면 조선일보는 같은 1면에 문 대통령이 ‘인도 순방 중에… 기무사 계엄 검토 문건 수사 지시’했다는 제목으로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두 신문을 종합하면 지난 3월 실체가 알려진 기무사의 계엄 검토 문건을 놓고 외국순방 중인 대통령이 왜 넉 달이나 지났는데 인도 현지에서 급하게 ‘수사를 지시’했는지가 나온다. 한겨레는 송영무 국방부장관이 지난 3월 기무사령관으로부터 해당 문건을 보고받고도 수사 지시 등 후속조처를 전혀 하지 않았고, 청와대가 군 검찰을 통한 수사를 요구했는데도 제도개선이 우선이라며 국방부장관이 무시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통령이 이번에 국방부장관의 지휘를 받지 않는 군 독립수사단이 해당 문건과 세월호 유족 사찰을 수사하도록 지시했다.

▲ 조선일보 11일자 4면
▲ 조선일보 11일자 4면

반면 조선일보는 1면 스트레이트 기사부터 인도 순방 중에 갑자기 대통령이 수사를 지시했다고 보도한데 이어 4면 전면과 사설에서도 이 문제를 언급했다.

조선일보는 4면 전면을 털어 ‘기무사 문건의 전말과 의혹’이란 문패를 달고 ‘계엄 문건, 군이 실행 목적으로 기획? 민주 의원 질의에 작성?’이란 큰제목을 달아 보도했다. 요즘 언론은 제목에 ‘?’를 자주 넣어 독자를 유인하거나 열린 전개로 무리한 일반화의 오류를 피해가지만, ‘?’를 남발하는 건 제대로 취재되지 않은 팩트로 불순한 결론을 유도하기 쉽다.

조선일보가 이날 4면에 사용한 2개의 ‘?’는 모두 부정(NO)의 뜻을 담았다. ‘군이 실행 목적으로 기획?’이란 제목은 탄핵 판결 후 극단적 치안 불안을 가정해 작성했지 결코 실행목적으로 문건을 만들지 않았다는 뜻으로 읽힌다.

민주당 이철희 의원 질의 때문에 ‘계엄 문건’ 작성했다?

그러나 조선일보 4면 기사제목의 두 번째 ‘?’는 너무 나갔다. ‘민주 의원 질의에 작성?’이란 두 번째 ‘?’는 해당 문건이 이철희 의원이 계속 내놓으라고 질의하고 요구하자 군이 만들어서 내놨다는 뜻을 품고 있다. 실제 조선일보 기사도 이런 결론을 유도하게 작성돼 있다.

“이 의원은 2016년 11월23일과 2017년 2월14일‧23일 세 차례에 걸쳐서 ‘위수령 폐기’와 관련해 국방부에 질의하고 자료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한(민구) 전 장관은 당시 합동참모본부와 국방부 법무관리관실에 위수령에 대한 법리 검토를 시켰다. 이때 조현천 당시 기무사령관이 한 전 장관에게 ‘우리도 위수령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고 제안하자, 한 전 장관이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위 조선일보 문장을 읽으면 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하도 요구해서 전 정권의 국방부와 기무사가 해당 문건을 만들어 본 것일 뿐이라는 말이다. 나가도 너무 나갔다. 물타기도 이런 물타기가 없다.

조선일보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조선일보는 이날 ‘탄핵 찬반 세력 국가 전복 상황 때 군은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제목의 사설도 실었다.

사설 제목부터가 ‘(그럼) 군은 어떻게 해야 하나’라며 문건 작성의 정당성에 힘을 실었다. 조선일보는 사설에서 “적어도 군의 입장에선 국가 전복‧마비 상황이 실제 벌어질 경우에 대비한 비상계획과 법적 절차 등을 검토조차 하지 않을 수는 없었을 수 있다”고 썼다.

적어도 조선일보가 우리 헌법에 보장된 언론‧출판‧결사의 자유를 신봉하는 집단이라면 군의 계엄령 검토조차도 문제 삼아야 마땅하다. 100년도 안된 헌정사에 두 번씩이나 군사쿠데타를 당한 나라의 언론이라면.

미 대통령 운전기사도 소송… 한국에선 재벌임원 기사 계약해지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전직 운전기사 노엘 신트런(59)씨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약 4억원을 배상하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신트런씨는 25년간 트럼프 차를 몰면서 매일 오전 7시부터 주당 50시간 넘게 일했는데 초과근무수당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신트런은 최근 6년 동안 초과근무수당 2억원과 벌금, 이자, 변호사비까지 포함해 4억원을 요구하는 소장을 뉴욕주 법원에 제출했다.

한편 한국에선 대한항공 서울여객지점에서 임원의 수행기사로 일했던 파견업체 소속 노동자가 최근 대한항공의 요청으로 업체가 감시단속직으로 전환을 요구한 것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계약해지(해고) 통보를 받았다.

▲ 왼쪽은 한겨레신문 11일자 13면, 오른쪽은 조선일보 11일자 20면
▲ 왼쪽은 한겨레신문 11일자 13면, 오른쪽은 조선일보 11일자 20면

대한항공과 파견업체는 주 52시간제를 피해 가려고 이 운전기사에게 장시간노동이 허용되는 감시단속직으로 전환을 요구했다. 운전기사는 감시단속직 전환을 받아들이면 무제한 근무를 할 것이란 생각에 서명을 거부했다. 그러자 업체는 기사와 계약을 해지했다.

권두섭 민주노총 법률원장은 “포괄임금제와 감시단속직 강요는 장시간 노동을 방지하려는 근기법 원칙을 훼손하기에, 정부가 엄격하게 단속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전체선택후 복사하여 주세요. 닫기

7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profile photo
기레기척결 2018-07-11 14:53:24    
왜 수사 결과도 나오기 전에 기레기들이 결론을 내고 쥐랄이야???
결국 지들도 공범이란 소린가?
왜 캥기냐?

언론을 사칭한 수구세력 외곽 정치단체가 언론 행세를 하고 자빠져
있으니 온 사회가 혼란 불행에 빠지고 분열 갈등~ㅉㅉ

사법부 양승태 사법농단에 출연 조연 역할 한 기레기 불법 개인
확인 되면 확실히 뜨거운 맛을 보여야!!
115.***.***.100
profile photo
보수는 썩은 무리 2018-07-11 11:26:57    
"일본인으로서 수치스럽지 않을 만큼의 정신과 기백으로 일사봉공(一死奉公)의 굳건한 결심입니다. 확실히 하겠습니다. 목숨을 다해 충성을 다할 각오입니다.(중략) 한 명의 만주국군으로서 만주국을 위해, 나아가 조국을 위해 어떠한 일신의 영달을 바라지 않겠습니다. 멸사봉공(滅私奉公), 견 마(犬馬)의 충성을 다할 결심입니다."
다카끼마사오의 혈서중. 박정희. 보수의 근원이다. 보수라 칭하는 자들은 알고나 있나.
211.***.***.207
profile photo
자한당은 무식 골통이다 2018-07-11 11:24:35    
“고관대작 지내고 국회의원을 아르바이트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 추한 사생활로 더 이상 정계에 둘 수 없는 사람, 의총에 술이 취해 들어와서 술주정 부리는 사람, 국비로 세계일주가 꿈인 사람, 카멜레온처럼 하루에도 몇 번씩 변색하는 사람, 감정 조절이 안 되는 싸이코패스같은 사람, 친박 행세로 국회의원 공천 받거나 수차례 하고도 중립 행세하는 뻔뻔한 사람, 탄핵 때 줏대 없이 오락가락 하고도 얼굴과 경력하나로 소신 없이 정치생명 연명하는 사람, 이미지 좋은 초선으로 가장하지만 밤에는 친박에 붙어서 앞잡이 노릇하는 사람”
211.***.***.207
profile photo
조선과 자한당은 사쿠라다. 2018-07-11 11:21:55    
군대여 일어나라..... 촛불 때 자랑하듯 주장한 보수단체들의 주당이다. 위험했지. 그때생각하면 아찔한 순간을 참 잘 넘어왔다. 또다시 이서울 한복판에서 끔찍한 일 벌어질 경우 생각해보았는가? 소가 웃을 일이다. 자한당은 모두 활복하거나 자연 인처럼 산속에 가서 조용하게 살으라. 그렇면 목숨만은 살려줄게.
211.***.***.207
profile photo
물타기완결판 2018-07-11 10:43:31    
왜 해외순방중에 수사지시했나.
기밀서류(기무사 내란음모 서류)가 유출되었다는것이 문제다.
적폐세력들이 주장하는 내용을 보면
물타기가 도를지나쳐 완결편 수준이라는 생각이든다.
대체 무엇이중한디 라는 유행어가 생각난다.
나라가, 국민이 중요한것인지
유신독재잔당세력들의 권세가 중요한것인지....
112.***.***.158
profile photo
투스케이 2018-07-11 09:25:55    
조선도 요사이 죽을려고 환장했나봐.상황과 진위를 구별 못하는 상황판단불능증세에 시달다 못해 미친거 같아요,처음에는 혼수성태와 비슷하더니만 요사이는 미친증상이 중증에 걸린것 같아 빨리 입원치료 받아야 한다.잘못하면 죽는수가 있어요
121.***.***.160
profile photo
h7150054 2018-07-11 08:44:46    
조선찌라시가 있는이상 대한민국의 언론의 발전은없다.
121.***.***.244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