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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알 제작진, 이재명에 “2시간짜리 통화 녹음 공개하자”

제작진, 공식 입장 통해 “통화 녹음, 촬영 영상까지 공개 용의 있어”… 조폭 연루 의혹 보도에 이재명 “사실에 반하는 보도”

2018년 08월 01일(수)
김도연 기자 riverskim@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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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에 조폭 연루 의혹을 제기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공익 목적 아래 충분한 취재, 조사와 확인 과정을 거쳐 보도한 것”이라는 입장을 1일 밝혔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제작진은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이 지사 반론을 내용과 분량 면에서 모두 공정하고 균형 있게 방송에 반영했다”며 “후속 취재 역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SBS 그알 제작진은 또 “취재 과정에서 이뤄진 담당 PD와 이 지사 간의 4차례, 총 2시간 39분에 이르는 전체 통화 녹음을 ‘그것이 알고 싶다’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 공개하는 데 동의해줄 것을 이 지사에게 요청한다”고도 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이치열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이치열 기자.
앞서 이 지사 측은 SBS와 그알 제작진에 보낸 내용증명에서 “통화 내용 중 일부만을 발췌해 이 지사의 공정방송 요청을 희화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폭 연루 의혹을 제기한 지난달 21일 그알 방송분에서 이 지사는 이큰별 SBS 그알 PD에게 “우리 PD님에게 미안한데 ‘위쪽’에 전화를 해 죄송하다. 원래 제가 그런 건 안 하는 사람인데 ‘빼 달라’ 이런 얘기는 아니었다. 팩트를 조금 더 철저히 체크해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오늘 취재 결과 ‘위쪽’은 박정훈 SBS 사장, 남상문 SBS 시사교양본부장, 김기슭 CP 등이었고, 이 지사 측이 진행자이자 배우인 김상중씨의 매니지먼트 관계자에 전화했던 사실까지 확인돼 ‘외압 논란’이 일었다. 

이 지사는 미디어오늘 기자와 주고받은 문자에서 박 사장에게 전화한 이유에 대해 “취재진의 무리한 조작 왜곡 취재 움직임에 항의하고, 공정하고 중립적 취재와 보도를 요구했다”고 해명했다.

그알 제작진은 이번 공식 입장에서 “제작진이 편집 과정에서 희화화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시청자들이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차제에 통화 당시 촬영 영상 원본까지 함께 공개할 용의가 있다”며 “또 이 지사가 담당 PD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전체도 공개하는 데 동의해 줄 것을 이 지사에게 요청한다”고 전했다.

그알 제작진은 “우리 취재가 모욕적이고 정치적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는 전체 통화 내용이 공개되면 시청자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지난달 25일 그알 제작진에 전한 내용증명에서 “SBS 방송으로 인해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했을 뿐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큰 타격을 받아 도정 수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SBS 그알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사실관계를 조사하면 금방 알 수 있는 사실들을 누락 혹은 왜곡하거나 명백히 사실에 반하는 내용을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 지난달 21일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화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큰별 PD에 “우리 PD님에게 미안한데 ‘위쪽’에 전화를 해 죄송하다. 원래 제가 그런 건 안 하는 사람인데 ‘빼 달라’ 이런 얘기는 아니었다. 팩트를 조금 더 철저히 체크해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SBS 화면 갈무리
▲ 지난달 21일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화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큰별 PD에 “우리 PD님에게 미안한데 ‘위쪽’에 전화를 해 죄송하다. 원래 제가 그런 건 안 하는 사람인데 ‘빼 달라’ 이런 얘기는 아니었다. 팩트를 조금 더 철저히 체크해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SBS 화면 갈무리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달 21일 이 지사가 폭력 조직인 성남 국제마피아파 및 이 조직 주요 인사가 설립한 회사 코마트레이드와의 유착 관계로 성남시장 재직 시절 코마트레이드에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취지로 의혹을 제기했다.

방송 이후 이 지사는 조폭 유착 의혹에 검찰 수사를 요구하며 “이권 개입이 있었다면 상응하는 책임을 질 것”이라고 정면 돌파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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