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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PD수첩 장자연 보도 법적 대응 ‘깜깜소식’

각종 내용증명 통해 법적 대응 시사했지만 숨고르기?… “고소하기 어려울 것”

2018년 08월 07일(화)
김도연 기자 riverskim@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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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가 고(故) 장자연 사건을 재조명하며 자사 사주에 의혹을 제기한 MBC ‘PD수첩’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두 회사 간 송사가 실제 벌어질지는 미지수다. PD수첩 제작진은 7일 “조선미디어그룹 쪽에서 제기한 소송이나 법적 조처는 없다”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지난 1일 오후 박종세 경영기획실장 명의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허위보도로 본사와 임직원 명예를 훼손한 PD수첩 PD와 작가 등 제작진들과 이를 방송한 MBC에 정정보도 청구와 민형사상 소송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박 실장에게 7일 오후 법적 대응 시기 등을 물어봤으나 답을 들을 수 없었다.

PD수첩은 지난달 31일 보도에서 2009년 장자연씨 사망사건 수사 때 조선일보가 경찰 수사팀에 압력을 행사했고 그 결과 경찰이 제대로 된 수사와 처벌을 하지 못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장자연 문건에 등장하는 ‘조선일보 방 사장’과 관련해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과 그의 차남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등의 실명을 거론하며 당시 수사기관 수사가 부실했다고 지적했다.

PD수첩 보도 전후로 조선일보 사주 일가는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는 PD수첩 ‘故 장자연’ 1부가 방송된 다음날인 지난달 25일 “MBC PD수첩에 정정보도를 요청하고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 MBC ‘PD수첩’은 지난달 24일과 31일 ‘고(故) 장자연’ 편 2부작을 방송했다. 사진=PD수첩 예고편 갈무리.
▲ MBC ‘PD수첩’은 지난달 24일과 31일 ‘고(故) 장자연’ 편 2부작을 방송했다. 사진=PD수첩 예고편 갈무리.
PD수첩은 이 보도에서 장씨가 자신의 어머니 기일인 2008년 10월28일 밤 서울 청담동에 있는 한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 불려나간 사실을 전하며 의혹을 더했다. 이 자리에 있었던 방 전무에 대한 경찰 조사가 부실했다는 의혹이었다.

방 전무 측 법률대리인은 MBC PD수첩에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이후 대응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법률대리인 쪽 관계자는 7일 통화에서 “내용증명 이후 (방 전무로부터) 연락 받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동생인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도 PD수첩 보도를 앞둔 지난달 1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재발할 경우 MBC뿐 아니라 해당 보도에 책임이 있는 개인에도 민·형사상 법률적 조치를 고려할 수밖에 없음을 유념해달라”는 내용으로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방용훈 사장 측 법률대리인 역시 통화에서 “(장자연 2부작 중) 2부와 관련해 반론 보도를 MBC에 청구했다”며 “이후 대응을 계속할지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반면 이동한 조선뉴스프레스 사장은 7일 기자와 주고받은 문자에서 “PD수첩과 미디어오늘을 상대로 곧 민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했다. 장자연 사건 당시 경찰을 압박한 조선일보 간부로 자신을 지목한 매체들에 소송하겠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조선일보의 경찰 협박 정황을 증언한 조현오 전 경찰청장(2009년 당시 경기지방경찰청장으로 ‘장자연 리스트’ 사건 수사를 총괄지휘)에 대해선 “방송 인터뷰에서 내 이름을 얘기하지 않은 걸로 편집돼 나는 (조 전 청장 상대로) 소송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회사에선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과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가 여러 의혹을 부인하고 무고함을 강력히 피력하는 상황에서 MBC와 소송전은 ‘긁어 부스럼’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조선미디어그룹 내 한 인사는 “두 사람이 확실히 문제가 없으니 내부에서도 대응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 분위기가 있다”고 전했다.

MBC의 한 PD는 “그동안 조선일보의 강경한 입장은 다른 매체들이 PD수첩 보도를 못 받아쓰도록 하는 압박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법적 대응을 운운한 것은 조선미디어그룹 내부 결속을 위한 차원으로 비쳐진다. PD수첩을 상대로 고소장을 쓰거나 꼬투리 잡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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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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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udqkr 2018-08-08 13:16:41    
조선일보가 왜 조선일보인가?
더럽고 더러운매국노 방씨형제가 극도로혐오하는북조선은 통일이되면 일순위로단두대처형당하기때문이다
고로 가장깨끛한이름 조선을 사용한것이다
한국당 엄마부대어버이부대 태극기부대 요딴놈들은 죄다 매국노들이라고보면 된다 강간살인범 조선방씨형제를 죽이지않는다면 이사회는 갈수로 혼란과범죄비리온상국이 될것이다적페뿌리 조선일보를 불태우라~~
2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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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송 2018-08-08 11:02:52    
대한민국에서 고소란???
6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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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2018-08-08 08:47:36    
조선일보 법적 대응이라면,
자발적으로 수갑차고 감방으로 기어들어가는 대응인가 ?
12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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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2018-08-07 19:46:55    
조선일보는 이슈만 더 키우네. 언론이 언론을 협박하나? 조선일보답다.
39.***.***.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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