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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산분리 완화가 끝이 아니었다… “30개 더 있다”

[아침신문 솎아보기]
더 많은 은산분리 요구하는 보수언론들
삼성 180조 투자발표에 한겨레 정면 비판

2018년 08월 09일(목)
이정호 기자 leejh67@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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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산분리 완화가 끝이 아니었다. 대통령이 지난 7일 일부 은산분리 완화를 발표하자, 보수신문들이 8일 일제히 대통령의 발언을 환영한데 이어 9일에는 대통령을 향해 지지층의 반대를 넘어 더 많은 규제개혁을 요구하고 나섰다.

조선일보는 1면 사이드에 ‘지지층과 부딪힌 文대통령, 규제개혁 정면돌파 시도’라고 부추긴데 이어 3면을 털어 ‘노무현의 한미FTA 때처럼… 文대통령 앞에 友軍의 반대’가 놓여 있다며 ‘경제 악화일로에 규제개혁으로 돌파구 찾는 文대통령’을 극구 미화했다. 조선일보는 3면에 ‘카뱅·캐벵 은산분리 규제 완화되면 고급 일자리 4400개 창출’이라는 제목의 기사도 실어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줬다.

180조 푼다는 삼성 놓고 엇갈린 보도

▲ 조선일보 2면
▲ 조선일보 2면

180조원을 푼다는 삼성의 발표를 놓고 조선일보는 1면에 ‘삼성발 투자엔진, 3년 180조 푼다’는 제목에 이어 2면을 털어 ‘반도체 1등 굳히려 100조…4대 미래사업에 25조 쓴다’는 제목으로 보도한데 이어 2면 아래쪽에는 ‘이재용의 3대 키워드, 미래성장동력·일자리·상생’이라는 제목의 기사도 실었다. 삼성이 국민 일자리와 대중소기업 상생까지 깊이 고민했다는 반응이다.

조선일보는 이 기사에서 “생색내기 발표 안되게 6개월 고민”했다는 삼성 고위 관계자의 발언까지 작은제목으로 실었다. 조선일보는 2면 맨 아래쪽에 ‘4조 들여 중소기업과 상생… 3차 협력사까지 지원 확대’라는 기사도 실었다.

▲ 조선일보 2면
▲ 조선일보 2면

반면 한겨레신문은 3면에 ‘20% 늘린 이재용표 투자계획… 파격은 없었다’는 제목으로 삼성의 발표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삼성이 이전에도 150조 투자하겠다고 이미 발표한 내용인데다, 늘리겠다는 고용 중 일부는 기존 협력업체에서 일하는 인력을 직접 고용하는 것이라 실제 신규채용은 5000명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한겨레는 이를 두고 전문가들의 입을 빌려 “기대한 만큼 파격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새로운 내용이 없고 기존 사업을 확대하는데 그쳤다는 말이다.

▲ 한겨레 3면
▲ 한겨레 3면

중앙일보, 청와대 “은산분리 같은 규제혁신 리스트 30개”

중앙일보는 대통령의 은산분리 완화에 환영하면서 더 많은 규제완화를 주장했다. 중앙일보는 청와대 정책실 관계자의 입을 빌려 “향후 진행할 규제혁신 리스트만 30여개”라고 주문했다. 중앙일보는 다음 규제완화를 개인정보보호 규제 완화로 들었다.

▲ 중앙일보 1면 기사와 사설
▲ 중앙일보 1면 기사와 사설

중앙일보는 9일자 사설에서도 규제완화 주장을 이어갔다. 중앙일보는 이날 ‘도처에 널린 붉은 깃발, 과거에 얽매이면 못 없앤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대통령의 은산분리 완화 발언이 ‘고무적’이라고 칭찬했다.

세계일보는 대통령 발언 이후 국회가 논의할 은산분리 완화법 처리의 방향도 짚었다. 세계일보는 이날 5면에 ‘산업자본 인터넷은행 지분 한도 4%→34%로 상향 유력’이라고 달았다. 세계일보는 여야 의원들을 발빠르게 취재해 현행 4%인 산업자본의 금융자본 소유비율을 1/3까지 확대하는 방향을 잡아줬다.

▲ 세계일보 5면
▲ 세계일보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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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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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망 2018-08-13 07:48:52    
게임은 끝났다고 봐야지.
같은 발자국 같은 흔적들.

12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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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sal5425 2018-08-09 23:59:35    
친재벌 정권의 미래는 없다. 요새 하는 짓거리가 온통 놈현 삼성호위대 자처하던 때 복사판. 에효, 이 꼴을 보자고 그 추운 겨울에 촛불을 들었던가, 자괴감이 든다.
11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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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8-08-09 17:46:59    
한경오를 포함한 소위 진보 언론들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진심으로 재벌, 부동산 보유자, 기업인들을 다 죽창으로 찔러 죽여 저잣거리에 내걸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건지 종부세때부터 제법 흥분된 논조를 보이고 있는데, 이게 진보를 망칠겁니다.

보수가 소외계층을 돌보고 분배에 관심갖는 쪽으로 이동해야 하듯, 진보도 성장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가져야 발전이 있을 것.
지금처럼 워마드같은 범죄자들이나 쭉쭉 빨아대고 있으면 20년은 커녕 5년 채우기도 쉽지 않을걸요
21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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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2018-08-13 10:43:45    
보수? 소외계층에 관심갖고 분배 어쩌고... 다른나라 보수야그렇지, 한국에서는 제재산과 지 배 불리는 우익꼴통들을 보수라고 하데? 얼척없음~ 정말그놈들이 분배개념이 있다면 국민들이 웬만한 정책에도 이해하겠지~ 아무나 보수보수하지멀라고~~~~
12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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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탄백두산산산독사주 2018-08-09 14:25:00    
한마디만 !!!
지방선거때 댓글란 차단질!
당대표선거즈음하여 또 댓글란 차단질!
매크로 돌려본놈이 개여론몰이 매크로질에 민감한겨?
후보3인 죄다 고리짝인간들!
파벌쌈질이나 촉세우고!
지금 이따우질로 당권잡을때여?
하다하다 방법못찾고 재롱이놈 대통지상 세우는판에!!!!
공천권?
공천권가지믄?
정권 수우~~십년 이어갈중 아냐?
착각두~ 착각두~이런 저능개대갈수준 또 없습니다욜세~
(느들 하는꼴보니 힘들것다)
좀비년!
내 민주당당대표 선거때까지 안들어올테니 이글 지우지말고 차단하지마라

2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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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2018-08-09 11:28:03    
현재 진행중인 은산분리등의 논란은 부적절하며, 문재인정부의 실패로 이어질 것같다.
조중동이 쌍수로 환영하는걸 봐라.
21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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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2018-08-09 09:59:12    
기자야 그대 맘 모르는 것 아니다. 노무현 때 fta도 그랬지. 분열은 몰락만 자초할 뿐이다. 5년 믿는게 그리 어려운가. 진보라고 모든 생각이 같을 순 없다. 설마 또다른 이명박을 만들 생각은 아니겠지.
39.***.***.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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