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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최저임금 자살’ 기사 현장 검증 보도 나온다

KBS 1TV ‘저널리즘토크쇼J’ “통계 보도, 정치에 빠지다”

2018년 09월 09일(일)
노지민 기자 jmnoh@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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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일자리를 잃은 50대 여성이 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4일 한국경제는 한 여성의 사망 사건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지목한 뒤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으로 식당·편의점·주유소 등에서 종업원을 해고하거나 폐업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원 기사는 ‘가짜뉴스’ 논란 끝에 삭제됐다. 닷새 뒤인 29일 후속·해명 보도에선 상당한 사실관계가 바뀌었다. 사망자 나이, 사망 시점, 가족관계 기초생활수급 여부. 최저임금 인상과 사망 관계를 연관지은 근거는 확인되지 않은 ‘주변인 증언’이 전부였다. [관련기사: 한경 ‘최저임금 자살 사건’ 삭제 후 해명했지만]

한국경제신문은 ‘사실 오류를 인정’했으며 ‘가짜뉴스’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앞서 미디어오늘에 “최저임금 인상을 중심으로 한 소득주도성장에 흠집을 내려 했다는 식의 일부 보도는 명백히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 9월9일 KBS 1TV '저널리즘토크쇼J' 예고편 캡처.
▲ 9월9일 KBS 1TV '저널리즘토크쇼J' 예고편 캡처.

그러나 해당 보도는 효과적으로 활용됐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28일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삭제된 기사 내용을 언급하며 “최저임금 인상으로 일자리를 잃고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용태 한국당 사무총장은 25일 기사 삭제 경위에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KBS ‘저널리즘토크쇼J’ 취재진은 한국경제 기사에 등장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 사건의 전말을 취재했다.

한편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도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 소득 격차가 악화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소득 양극화를 심화시켰다’는 보도와, ‘구조적 요인이 작용했으니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는 보도가 엇갈렸다.

지난달 28일 황수경 전 통계청장이 취임 13개월 만에 물러나면서, 가계동향 조사 결과와 통계청장 교체가 연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 KBS '저널리즘토크쇼J - 통계 보도, 정치에 빠지다' 편은 9일 오후 10시30분 방영된다.  ⓒ KBS
▲ KBS '저널리즘토크쇼J - 통계 보도, 정치에 빠지다' 편은 9일 오후 10시30분 방영된다. ⓒ KBS

같은 통계 자료를 두고 언론사마다 해석이 엇갈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확한 통계 보도 요건은 무엇일까.

9일 저널리즘토크쇼J에는 통계분야 권위자인 김영원 숙명여대 교수, KBS 내에서 ‘경제통’으로 분류되는 박종훈 KBS 기자가 출연해 통계 인용 보도를 분석한다.

저널리즘토크쇼J ‘통계보도, 정치에 빠지다’ 편은 9일 오후 10시3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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