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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송, 이번엔 SBS ‘미우새’ 똑같이 표절

중국 방송사, 34개 국내 프로그램 표절 의혹… “유관 부처 참여하는 협의체 구축해 적극 대응해야”

2018년 10월 08일(월)
금준경 기자 teenkjk@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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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류 콘텐츠 표절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 및 방송사·방송 프로그램 제작사로부터 제출받은 ‘중국 방송사의 국내 포맷 표절 의혹 현황 분석 결과 표절된 프로그램은 34개로 KBS 7개, MBC 3개, SBS 10개, JTBC 5개, tvN 6개, Mnet 3개로 나타났다.

중국 후난위성TV의 ’아가나소자‘(우리집 그  새끼)는 SBS의 ’미운우리새끼‘와 스튜디오 디자인부터 방송 설정은 물론 편집 방식까지 매우 유사하다. 

중국 아이치이의 ’우상연습생‘은 지난 4월 국제 포맷인증및보호협회에서 Mnet의 ’프로듀스 101‘과 표절 유사도가 88% 이른다며 사실상 표절 판정을 받았다.

▲ SBS '미운우리새끼'를 표절한 중국의 '우리집 그새끼' 화면 갈무리. 자료=김성수 의원실 제공.
▲ SBS '미운우리새끼'를 표절한 중국의 '우리집 그새끼' 화면 갈무리. 자료=김성수 의원실 제공.

이밖에도 JTBC ‘효리네 민박’은 후난위성TV의 ‘친애적 객잔’, MBC의 ‘나는 가수다’는 후난위성TV의 ‘가수’, KBS의 ‘노래싸움-승부’는 장수위성TV의 ‘더 나은 소리’·‘끝까지 노래한다’, tvN의 ‘삼시세끼’는 후난위성TV의 ‘동경하는 생활’ 등 표절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에는 방송 프로그램이 아닌 포맷을 수출하는 방식이 방송사의 새로운 수익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김성수 의원실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내 방송산업 총 수출액은 4억1121만 달러인데 이 가운데 방송 포맷 수출액은 5493만 달러로 작은 비중이 아니다. 예능 ‘복면가왕’과 드라마 ‘굿닥터’는 미국에서 리메이크판이 방영되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의 경우 각 지역마다 방송이 따로 존재하는 등 방송사업자가 많은 데다 사드배치 이후에는 국내와 교류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대응하기 힘들어졌다. 중국 정부가 적극 모니터링을 실시하지도 않아 개별 사업자들이 일일이 방송을 챙겨보며 표절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김성수 의원은 “관련 유관 부처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축을 통해 해외 방송 포맷 거래 실태와 저작권 침해 실태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포맷 침해 사례 발생 시 공식적으로 대응할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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