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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폭행 양진호, 7월에 청와대 청원에 등장했지만

양진호 ‘웹하드 카르텔’ 지난 7월 청와대 청원에 등장, 불법촬영물 삭제 해주고 돈받고 다시 올리면서 또 챙겨

2018년 11월 03일(토)
정민경 기자 mink@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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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부터 ‘뉴스타파’와 ‘진실탐사그룹 셜록’의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직원 폭행 동영상과 불법촬영물 유통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양 회장이 ‘웹하드 카르텔’로 적극 수익을 챙긴 정황이 추가되고 있다. 양 회장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에서 불법촬영물 유포를 방조한 것뿐 아니라 헤비업로더들을 지속해 관리하고, 피해여성이 목숨을 끊으면 ‘유작’이란 제목을 달아 다시 유통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위디스크 관계자들이 양 회장의 주 수입원이 ‘불법음란물’이라고 밝혔고, 위디스크는 음란물 업로드 방조가 아니라 업로드 조직을 회사 안에 두고 직접 관리하고 유통해왔다는 증언도 나왔다. 한겨레신문이 공개한 위디스크 직원의 증언은 이런 정황을 재확인시켰다. 

그러나 양 회장이 ‘웹하드 카르텔’로 수익을 얻었다는 정황은 이미 7월28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상당부분 드러났다. 양 회장이 실소유주라고 알려진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엔 오래 전부터 불법촬영물이 유포돼왔고 양 회장은 이걸로 수익을 얻었고 일명 ‘디지털 장의사’(불법촬영물을 지워주는 일) 업체와 유착해 이중, 삼중으로 수익을 챙겼다는 것이다. 이들은 불법영상물 삭제 요청을 받아 촬영물을 삭제해주면서 돈을 벌고, 또다시 불법촬영물을 업로드 해왔다.

▲ 지난 7월 청와대 청원에 올라왔던 웹하드 카르텔을 처벌해달라는 글의 일부. 양진호 회장이 웹하드 카르텔을 구축해 어떻게 수익을 벌었는지 자세히 적혀있다.
▲ 지난 7월 청와대 청원에 올라왔던 웹하드 카르텔을 처벌해달라는 글의 일부. 양진호 회장이 웹하드 카르텔을 구축해 어떻게 수익을 벌었는지 자세히 적혀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웹하드 카르텔’이 드러나자 올라온 청와대 청원은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고 민갑룡 경찰청장이 지난 9월27일 답변도 내놨다. 당시 민갑룡 경찰청장은 “9월26일 기준 한 달 반 동안 총 1012명을 검거하고 63명을 구속했으며 그동안 수사가 어렵다고 했던 해외에 서버를 둔 음란사이트도 51곳을 단속해 35명을 붙잡았고 14명을 구속했다”며 “웹하드 업체 30개 중 17개 업체를 압수수색했고, 대표 5명을 검거하고 헤비업로더 82명을 검거해 역시 5명을 구속했다. 불법촬영자 445명, 불법촬영물 유포자 420명을 각각 붙잡아 16명, 27명을 구속했고, 위장형 카메라 판매자도 25명 검거했다”고 밝혔다. 민 경찰청장은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신청하고 조세포탈 혐의에 대한 국세청 통보도 실시하여 불법촬영물로 수익을 얻는 구조를 청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진호 회장을 압수수색이 아니라 긴급체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2일 행정안전위원회 예산심사 현안질의에서 민갑룡 경찰청장에게 “양진호 회장 폭행 동영상을 봤는데, 압수수색이 아니라 긴급체포를 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에 민 경찰청장은 “지금 기존에 수사하고 있었던 불법촬영 사안이 어느정도 나와있고, 그 과정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돼 수사팀을 긴급 보강했고 국민의 공분을 고려해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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