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가 5·18 민주화운동 39주년을 맞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한다.

광주MBC의 39시간 유튜브 라이브는 오는 17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18일 밤 12시까지 광주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다.

17일 오후 5·18 전야제, 18일 오전 기념식 등 주요 행사는 현장 생중계 방송으로 유튜브에 내보낸다. 18일 오후에는 스마트폰으로 라디오를 들으며 5·18 사적지를 답사하는 ‘ 5·18 스마티어링’ 행사를 생중계 방송한다.

▲ 광주MBC 유튜브 39시간 생중계 예고 화면.
▲ 광주MBC 유튜브 39시간 생중계 예고 화면.

생중계 편성을 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1989년 제작한 ‘다큐멘터리 5·18’을 비롯해 ‘5·18 부상자 이광영’(1996), ‘도올 김용옥 특강-동학에서 5·18까지’(2006), ‘5·18 기념음악회’(2018) 등 그동안 광주MBC가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를 방영한다.

이 외에도 윤상원, 전태일 두 열사의 관계를 일기를 통해 조명한 ‘두 개의 일기’(2018), 전남도청 앞 집단 발포 직후 美 백악관에서 열린 대책회의 내용을 정리한 수기 메모를 다룬 ‘그의 이름은’(2017) 등 새로운 관점과 정보를 전달해 주목을 받은 다큐멘터리도 볼 수 있다.

광주 MBC는 지난 1월 스마트미디어사업단을 만들고 유튜브 등 온라인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박병규 스마트미디어사업단장은 “광주MBC는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규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누구나 이번 유튜브 방송을 통해 진실에 쉽게 접근하고, 5·18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광주MBC 유튜브 라이브 편성표.
▲ 광주MBC 유튜브 라이브 편성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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