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왼쪽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파업현장 찾은 김제동 “김장겸은 MBC에 전세 사는 사람”

MB 블랙리스트 두고 “저 사람들은 실패했다”…“훨씬 더 많은 고초 겪었던 분들이 주목받아야”

2017년 09월 13일(수)
정철운 기자 pierce@mediatoday.co.kr
공유하기

URL복사URL복사

URL 복사

아래의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공정방송 쟁취를 위한 MBC 총파업이 10일차를 맞은 가운데 이명박정부 국가정보원이 방송사 출연금지 블랙리스트로 솎아냈던 것으로 확인된 김제동씨가 MBC파업 지지에 나섰다.

김제동씨는 13일 오전 상암동 MBC에서 열린 파업 집회에 등장해 “제가 겪은 일은 여러분이 겪은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한 뒤 MBC에서 드러난 사내 블랙리스트를 염두 한 듯 “훨씬 더 많은 고초를 겪었던 분들이 주목을 받아야 한다”며 “옆 사람을 위해 박수를 쳐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MB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김제동씨는 블랙리스트 작성 세력을 가리켜 “저 사람들은 실패했다. 우리가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2010년 당시 “국가정보원 직원이 내게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사회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VIP가 걱정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면서 “지난 9년 간 시민으로써 불행했지만 코미디언으로서는 행복한 시절을 살았다”며 지난날을 회상하기도 했다.

▲ 방송인 김제동씨가 13일 상암동 MBC 파업현장을 찾은 모습. ⓒ언론노조 이기범 기자
▲ 방송인 김제동씨가 13일 상암동 MBC 파업현장을 찾은 모습. ⓒ언론노조 이기범 기자
김제동씨는 이명박정부 시절 정부 비판 발언으로 블랙리스트에 오른 대표적 소셜테이너다. 지난 11일 공개된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 적폐청산TF 조사결과에 따르면 원세훈 당시 국가정보원장은 청와대와 교감하며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퇴출 압박 활동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공개된 국정원 내 ‘좌파연예인 대응 TF’의 회의·활동 보고 자료 가운데 ‘2010년 4월:○○○ 출연 MBC ‘환상의 짝꿍’ 폐지 유도’는 김씨를 겨냥한 대목이다. 김씨는 2009년 <스타 골든벨>을 시작으로 많은 프로그램에서 석연찮은 이유로 하차했다.

김씨는 과거 어느 기자가 ‘너는 왜 정치 얘기를 하냐’고 물어 ‘나한테 얘기하지 말고 정치인들에게 가서 코미디 그만하라고 해라. 내 직업에 심각한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는 일화를 언급하며 “저는 (블랙리스트로) 피해를 입은 것이 없다. 하고 싶은 것 하고 살았다. (앞으로도) 사람들에게 웃기는 건 웃기다고 얘기하며 살고 싶다”며 소회를 밝혔다.

김씨는 파업 중인 MBC 구성원들을 향해 “MBC는 김장겸씨 것이 아니다. 김장겸씨는 전세 사는 사람이다. 집주인은 당신들이다”라고 강조했으며 “여러분은 지금 진짜 멋진 일을 하고 있다”며 “사람들의 눈을 대신해 마이크를 들어 달라”고 파업 승리를 당부했다.

▲ 13일 상암동 MBC 파업현장. ⓒ언론노조 이기범 기자
▲ 13일 상암동 MBC 파업현장. ⓒ언론노조 이기범 기자

▲ 13일 상암동 MBC 파업현장을 찾은 주진우 기자(왼쪽)와 김제동씨. ⓒ언론노조 이기범 기자
▲ 13일 상암동 MBC 파업현장을 찾은 주진우 기자(왼쪽)와 김제동씨. ⓒ언론노조 이기범 기자
이날 김씨와 함께 MBC파업 지지방문에 나선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제가 아는 MBC 선배들 중에 상암동에 출근하는 분이 없었다. 저를 만나려면 두 블록 떨어진 곳에서 만났다. 훌륭했던 기자 PD 아나운서 작가들이 모두 사라지고 망가졌다”고 안타까워 한 뒤 2006년 시사저널 파업사태 당시를 회상하며 “김장겸은 김재철보다 교활하다. 이 싸움 쉽게 끝나지 않는다. 동력이 떨어질수록 여유를 가지고 놀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진우 기자는 이명박정부 국정원 블랙리스트와 관련, “블랙리스트를 이명박이나 국정원이 위에서 정했다면 집행하고 실행한 사람들은 MBC구성원들이었다. 그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합원들은 2011년 당시 일명 ‘소셜테이너 출연 금지법’을 만들었던 MBC 사태를 언급한 12일자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을 단체 시청했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14일 오전 MBC 블랙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전체선택후 복사하여 주세요. 닫기

17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profile photo
진짜 진보&보수 2017-09-15 16:22:13    
이러니까 자유한국당 같은 가짜 보수들이 정권을 잡으면 절대로 안됩니다.
다음선거때도 절대로 찍어주면 안됩니다.
211.***.***.208
profile photo
시민 2017-09-14 08:28:53    
요즘 김제동 띄우는데 제3정당 만들어서 민주진보 갈라치려는 수작.
민주시민 뭉쳐야합니다
자유당이 살아남으려고 온갖 수작 부리고 있습니다
106.***.***.26
profile photo
국민 2017-09-14 04:25:51    
최근 몇 년간 김제동의 언행을 비춰 볼때 정치를 하려는 것 같다.무주공산인 안철수 지역구 등 몇 군데 재선-보궐선거 때 여당 공천 신청하지 않을까?? 주진우 등 나꼼수들도(김용민 제외)..?!
36.***.***.214
profile photo
young125 2017-09-13 17:45:37    
아, 그새를 못참고 또 기 나왔네
설치면 안된다. 그램수 안나가고 들큰한 립서비스는 밑천 다 나왔다.
115.***.***.115
profile photo
1818 2017-09-14 00:26:11    
이런 댓글다는 개새끼들때문에 지난 10년 대한민국이 개판 세상이됐다!! 개국끊여먹어도 시원치 않은놈들!!
220.***.***.34
profile photo
이명쥐 2017-09-13 17:24:56    
붕신들 아닌지요?
정권 바뀌어 조금 기다리면 되는데 왜 나와서 시간보내며 못잡고 그런는지요?
안에서 조사하고 취재해서 잡아야지요.
검찰 믿나요? 예전에 어땠나요?
시간 조금 지나면 또 예전으로 갑니다.
방송이 나서서 밝혀야 하는데, 이러고 잇으니 답답합니다.
코메디하는지 김재동이 데려다 웃으며 히히덕 거리는것이 진정 언론의 현주소인지요
바쁜데, 지금 못잡으면 끝나는데, 들어가서 잡읍시다
도망 못가게 막고, 사장은 정권에게 맏기고,
그러니 한국당도 슬슬 덤비는데, 방송은 말 못하고
제대로 못하는 것 많은데 왜 이러며 세월보냅니까?
211.***.***.194
profile photo
바른언론 2017-09-13 15:33:48    
mbc/kbs파업 격하게 지지합니다! 승리!
59.***.***.114
profile photo
김도령 2017-09-13 15:02:37    
저애는 전정부때는 싸드 반대한다고 상주에 아주 선동하고 붙어 살더니 이번정부에서 추가 배치까지 했는데도 한번을 언급안하네! 저러니 좌* 빨*이 소리 듣지! 아니 맞지 *파 *갱이!!!
220.***.***.16
profile photo
바른언론 2017-09-13 15:35:24    
ㅉㅉㅉㅉ
59.***.***.114
profile photo
fan 2017-09-13 17:43:42    
글 쓰신분은 김제동씨가 그당시 왜 싸드를 반대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냥 아무런 이유없이 싸드가 싫어 반대한거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필요한 무기라면 누구보다 먼저 두손들고 환영하지만 그 당시 누가 봐도 들여왔을시 타 국가들과의 마찰이 심했는데 그 이익이 로키드마틴사와 최.. 의 주머니로 들어갈것, 부적합성 등,, 으로 반대를 한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달라진겁니다. 전 대통령 탄핵 후 황대행과 김관진 전 장관이 물러나면서 불법적으로 사드를 대통령 보고 없이 들여온겁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불법이지만 국가적으로는 이 계약을 돌이킬 명분이 없는겁니다. 우리나라 사랑하는 당신의 마음 알겠는데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닌 좀더 열린마음으로 토론 합시
116.***.***.175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