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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국방 전문 기자, JTBC에 쓴소리 왜?

UAE 양해각서 ‘유사시 군사적 지원’ 단독 보도 주인공… “추측과 오보 양산해 혼란 부추겨”

2018년 01월 11일(목)
김도연 기자 riverskim@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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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SBS 국방 전문기자가 JTBC를 향해 ‘쓴소리’를 해 주목되고 있다. 김 기자는 지난 8일 아랍에미리트(UAE)와 한국 정부가 맺은 양해각서에 ‘유사시 군사적 지원’이 포함돼 있다는 단독 보도로 파장을 일으켰다.

김 기자는 지난 10일 “좌·우 진영 이전투구, UAE 사태… 출구는 어디”라는 제하의 ‘취재파일’을 통해 언론사들의 UAE 관련 보도를 비평했다. 김 기자는 “보수뿐 아니라 진보 쪽도 자기 입맛에 맞게 이번 사태를 몰아가기에 여념이 없었다”며 “팩트는 좀 멀리 있었지만 손에 닿을 만했는데도 힘들여 찾지 않고 풍문에 기대 상대 진영을 욕하기에 바빴다”고 비판했다.

▲ 김태훈 SBS 국방 전문기자는 지난 8일 아랍에미리트(UAE)와 한국 정부가 맺은 양해각서에 ‘유사시 군사적 지원’이 포함돼 있다는 단독 보도로 파장을 일으켰다. 사진=SBS화면
▲ 김태훈 SBS 국방 전문기자는 지난 8일 아랍에미리트(UAE)와 한국 정부가 맺은 양해각서에 ‘유사시 군사적 지원’이 포함돼 있다는 단독 보도로 파장을 일으켰다. 사진=SBS화면
먼저 김 기자는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과 일부 보수 매체들이 아크부대의 UAE 파병 근거를 2006년 노무현 정부 때 맺어진 한·UAE 군사협력협정이라고 주장한 것을 꼬집었다. 김 기자는 “2006년 군사협력협정에는 파병 관련 조항이 없었다”며 “2006년 협정은 노무현 정부 때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고등 훈련기 T-50을 아랍에미리트에 팔기 위해 맺은 것이다. T-50 수출에 실패해 협정은 국방부 캐비닛에 처박혀 있었는데 다급하게 아크부대를 파병하려다 보니 법적 근거가 없어서 구색 맞추려고 꺼낸 카드”라고 비판했다.

김 기자 비판은 보수 진영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년 UAE와의 상호군수지원협정을 언급하며 “아랍에미리트 유사시 군수 물자를 지원하기 위한 협정으로 알려졌으나 사실이 아니”라며 “당시 협정 문안을 직접 작성한 예비역 장성과 군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가 아니라 한반도 유사시 아크부대 철수를 위한 군수 지원이 상호군수지원협정 핵심이다. 즉 한반도 유사시 아랍에미리트가 항공기를 제공해 아크부대 특전사 요원들을 재빨리 우리나라로 돌려보내기 위한 협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기자는 “이 협정은 박근혜 정부에 대해 적대감을 갖고 있는 진영의 매체들이 악용했다”며 “협정 내용 확인이 수월한 편이었는데도 ‘아랍에미리트 유사시 군수 물자를 보내기 위한 협정’이라는 억지 주장을 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 발 더 들어가 ‘이 협정은 준(準)동맹 수준의 내용을 담고 있다’는 억측을 내놨다”며 “우리나라가 바쁠 때 아랍에미리트가 비행기를 빌려준들 준동맹국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 기자는 또 “그러더니 그 매체는 모든 상황이 정리된 9일,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졌기에 임종석 비서실장이 특사로 가야 했을까’, ‘이 문제를 놓고 각종 추측과 오보가 난무했다’, ‘저희는 이 문제에 대해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해왔다’고 밝혔다”며 “남 탓할 일이 아니다. 그쪽 역시 경솔하게 추측과 오보를 양산해 혼란을 부추겼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 JTBC 뉴스룸은 지난 5일 “[단독] 박 정부, UAE와 ‘준동맹 수준’ 군수협정…내용 입수”라는 제목으로 “박근혜 정부 때 맺은 협정은 준 군사 동맹으로 묶는 내용”이라고 보도했다. 사진=JTBC화면
▲ JTBC 뉴스룸은 지난 5일 “[단독] 박 정부, UAE와 ‘준동맹 수준’ 군수협정…내용 입수”라는 제목으로 “박근혜 정부 때 맺은 협정은 준 군사 동맹으로 묶는 내용”이라고 보도했다. 사진=JTBC화면
김 기자가 이름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관련 리포트를 보도한 매체는 JTBC다. JTBC 뉴스룸은 지난 5일 “[단독] 박 정부, UAE와 ‘준동맹 수준’ 군수협정…내용 입수”라는 제목으로 “박근혜 정부 때 맺은 협정은 준 군사 동맹으로 묶는 내용”이라고 보도했다. 손석희 JTBC 뉴스룸 앵커는 지난 9일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졌기에 임종석 비서실장이 특사로 가야 했을까”라며 “이 문제를 놓고 각종 추측과 오보가 난무했다. 저희들은 그동안 이 문제에 대해서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을 해왔다”고 말했다.

김 기자는 “유사시 군사적 지원 조항에 대해 (군 관계자는) ‘군사적으로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며 “아랍에미리트에서 전쟁이 발발해도 국회가 파병을 동의할 리 없기 때문에 군사적 지원은 할 수 없고 그래서 해당 조항은 군사적으로 의미가 없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김 기자는 “아랍에미리트의 칼둔 행정청장 방한을 계기로 아랍에미리트 사태 봉합 속도는 한층 더 빨라지고 있다”며 “아쉬운 점은 결국 돌고 돌아 제 자리에 올 일을 애초에 왜 불거지게 했냐는 것이다. 잠깐만 따져 봐도 아랍에미리트가 조항의 삭제, 변경에 동의할 리 만무했는데 괜히 벌집만 쑤셔 놓은 꼴이 됐다. 이제 와서 민망하기는 보수·진보 매체와 여·야, 청와대가 매한가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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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profile photo
이것도기사라고 2018-01-12 04:17:56    
기레기는 기레기방송국에 있는게 맞나보네
175.***.***.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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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2018-01-11 18:41:33    
그러니까...
김종대 의원이 말하는 '국방부 걔내들은 미쳤다'고 한 외교부나 문재인 대통령이 말하는 '흠결이 있으면 바로 잡겠다'도 엉터리?
송영무 국방장관과 임종석 실장은 별일 아닌 걸로 UAE에 갔었다?

신빙성이 없는 주장으로 들리네요.
12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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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닌 2018-01-11 17:59:00    
전문기자라는게 사건의 행간을 전혀 읽지를 못하네.

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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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두리 2018-01-11 17:45:55    
국정감사하자는 얘기는 쏙빼놓고서,,,
11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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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100 2018-01-11 17:31:43    
기사가 웃기네
분명 이명박의 김태영장관이 자동개입을 넣어 협약서를 임의로 만든게 사실이고
이 마무리를 박근혜근부가 한것도 사실이다
이게 문제가 되는건 지금 중동의 상황 아닌가 평화시에는 당연 그런게 문제가 없고
덮어 둘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불안정한 중동의 정세가
덮고 가기에는 위험요소가 많은게 사실아닌가 왜 아무문제도 안될것처럼 말하는가
유사시 병력파병이 무산된다해도 원전을 매개로 UAE가 압박할테고
그런 사실이 아랍 주변국에 알려지면 중동외교에 심각한 파장이 올텐데
그게 기사냐 SBS가 쓰레기인 이유가 거기있는거지
59.***.***.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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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사기꾼 개박이 2018-01-11 16:51:33    
국민을 속이고 국회를 속인 희대의 사기꾼 멍바기의 행태가 거의 이완용급이다.
UAE가 다른나라의 공격을 받았을때 자동개입한다? 도대체 이게 나라냐?
국민도 모르게 이런 협약을 맺어 놓고 오히려 적반하장 문댓통이 무언가 잘못해서
UAE와 문제가 있는것처럼 음흉하게 또 국민을 속였다.
그리고 똥누리자유당 홍발정이와 혼수성태,썩은내가 진동하는 주댕이 장제원이도
평소 똥누리자유당답게 반성은 커녕 적반하장으로 아직도 문정부를 비난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부터 총선까지 저것들 싸그리 청소하지 못하면 우리나라의 진정한
민주주의는 성립되지 않는다.
2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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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타임즈 2018-01-11 16:41:46    
국방 안보 통일 대북한 기사처럼 아무말 대잔치 소설 뇌피셜 넘친 분야도 없지~

북한에 특파원 기자 하나 없는 한국 언론이 엉터리 수박 겉핥기 북한 공포 혐오 조장
일본 미국 엉터리 정보 뉴스에 휘둘려 선정주의 북한 기사는 한국 대통령 기사 보다
더 많고,오보나 명예훼손 해도 법적 소송 주체가 없으니 맘대로 왜곡 오보 남발~

국방 분야도 군사안보 비밀주의와 영합한 자칭 온갖 자칭 군사안보 밀떡 국방부 출입
존문가 기자들 잔치판으로 전락,한국처럼 국방 안보가 선정주의 흥미 안보상업주의로
흐르는 나라가 또 어딧나?

왜 허접한 한국 언론엔 국방안보 전문가 기자들은 또 그렇게 많은지~ㅉ
결국 외국 무기업자 무기산업 홍보나 하고 포털 뉴스 장악 지면낭비 안보
상업주의만 득세 정작 ...
1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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