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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문재인 커버로 불거진 진보언론 혐오 논란

文 대통령 표지 사진에 수백개 누리꾼 댓글 “사진 졸렬”, “그냥 내지 마라”… “이게 문재인 나라인가” 지적도

2017년 05월 15일(월)
김도연 기자 riverskim@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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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언론 혐오 논란이 시사주간지 ‘한겨레21’로 옮겨 붙었다. 한겨레21이 지난 14일 문재인 대통령 얼굴 사진이 단독으로 실린 1162호(5월22일자 “새 시대의 문”) 표지를 페이스북에 공개하자 누리꾼들이 수백 개의 악성 댓글을 통해 비난을 퍼붓는 상황이 빚어진 것이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보기 싫은 사람이 대통령이 됐다고 해도 이런 사진을 쓴다는 건 너무 속이 들여다보이는 졸렬한 짓”, “머리 검은 짐승이라는 게 딱 이 언론사의 케이스”, “문재인 대통령이 얼마나 권위주의적으로 보이길 원했으면 위로 올려다보는 구도로 찍은 사진을 썼나 싶네요”, “언론사인지 양아치인지 진짜 그렇게 문재인이 싫으면 걍 쓰지마세요”, “좋은 사진들 많더구만, 특히 문 대통령님은 눈이 생명인데, 쩝. 옛다-던져주듯이, 기분 그렇네요”, “타임지 팔리는 거 보니깐 돈은 벌고 싶고. 사진 이따구로 할꺼면 그냥 내지마세요. 어처구니가 없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누리꾼 반응을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한겨레21은 대선 기간 동안 이재명·안희정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와 남경필 바른정당 경선 후보, 같은 당 유승민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등을 단독 표지 모델로 실었으나 문재인 대통령 사진은 단독으로 실은 적 없고 두 번째 대통령 당선이 있던 주인 1161호 표지(“촛불이 대통령에게”)에도 문 대통령 사진이 실리지 않았으며, 세 번째 1162호 표지 역시 못마땅하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길윤형 한겨레21 편집장은 15일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이번 표지 사진은 사진 부장과 함께 선택한 것인데 강인한 사진이라는 생각에 선택했다”며 “한국을 둘러싼 동북아 정세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이 사진은 먼 곳을 응시하고 있는 지도자의 결의와 고뇌가 느껴지는 것 같아 표지로 골랐다”고 말했다.

▲ 한겨레21 1162호 표지(왼쪽)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 표지.
▲ 한겨레21 1162호 표지(왼쪽)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 표지.
한겨레21측 설명에 따르면 1162호 표지 전까지 문 대통령 단독 사진이 없었던 까닭은 한겨레21 선거 보도 기획이 군소 후보에서 시작해 유력 후보로 올라가는 순서로 기획됐다는 데 있다. 시의성 측면에서 경선이 끝난 이후 경선 후보를 다루기 어렵다는 판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누가 대통령에 당선될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서로를 응시하는 그래픽 사진 표지(1160호)가 선거 직전에 실린 것이라는 설명이다.

세월호 3주기 특집(1157호)과 국정원의 민간여론조작팀 ‘알파팀’ 특종(1158호)과 같은 이슈는 한겨레21만의 특종과 세월호 기획이었기 때문에 대선 기간 중에도 표지로 실렸다. 선거가 있던 주에 가판에서 팔렸던 1161호의 경우는 제작 시점이 대선 전이었다. 이 때문에 특정 후보 사진을 싣기보다 대선 이후 상황을 전망하고 촛불대선 의미를 되짚는 기획이 실렸다.

길 편집장은 “(1161호의 경우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처럼 한국의 대선을 코앞에 두고 외신이 특정 후보를 표지에 싣는 것은 가능할 수 있으나 국내 주간지가 (선거 직전) 결과를 예측하고 특정 후보를 싣는 것은 아무래도 조심스럽다”고 말한 뒤 비난 여론에 대해선 “저희 입장에서는 더욱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겨레21 페이스북에는 누리꾼의 맹목적 비난을 비판하는 댓글도 있었다. 한 페이스북 유저는 “지금까지 한겨레 논조가 맘에 안 드시면 그걸 제대로 비판하시거나 아니면 명백한 오보가 났을 경우 그걸 비판하셔야 정당한 비판이죠”라며 “사진이 못 나왔다는 이유로 이렇게 달려들어서 용안이 어쩌고, 애정이 안 담긴 사진을 쓰면 어쩌고, 거기에다 혐오 발언, 차별 발언이 가득 섞인 비아냥들. 이것이 님들이 바라는 문재인의 나라입니까”라고 비판했다. 다른 유저들도 “문재인 아이돌이냐 뭐냐. 적당히들 해요”, “니들이 박사모랑 다른 게 뭐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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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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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9512 2017-05-17 10:05:14    
그동안은 기자가 사회를 위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고 믿어왔습니다.
비뚤어진 엘리트의 자만으로 끼리끼리 뭉쳐 시민들을 개돼지로 매도하며 낄길거릴거라곤 상상도 못했네요. 그것도 자칭 진보지를 자임하는 매체들에서 말입니다.

미디어오늘의 행보를 주의깊게 응시하겠습니다.
잃어버린 매체 신뢰도를 회복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겁니다.
1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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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9512 2017-05-17 10:11:56    
자기 마음에 안든다고 시민들에게 '네들 주인'같은 표현을 쓰는 것을 보고 느꼈습니다.
기자직을 사명감이 아닌 완장질로 수행하는 기레기의 실체를요.

아마 미디어오늘에서는 주인과 복종자의 관계가 자연스러운가 보지만, 그걸 시민들에게 규정하다니 몹시 주제넘고 합당하지 못한 짓거리였습니다.
이시간 이후 미디어오늘의 진정한 사과를 확인하기 전까지 해당매체의 안티가 되겠습니다.
댁들이 개돼지로 치부한 시민들의 정당한 항의에 대해서, 아마도 당신들은 여태 그랬던 것처럼 낄낄대며 조롱을 하겠지만요.


1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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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써라!! 2017-05-17 09:52:32    
이게 지금 해명기사라고 올린거냐?? 뭐 진보언론에 대한 혐오 논란이라고?? 하하하하하 같잖은 기레기 색히들이 한 줌의 지식도 안되는 걸 뽐내면서 나는 진보주의자!! 라고 에헴하고 싶은거냐??? 아니!! 너넨 스스로 극우주의자라고 밝히며 떳떳하게 더런 글을 써내려가는 조중동의 기레기들만도 못하다!! 왜냐면 말이지. 숨기면서 글을 쓰기 때문이다. 본심은 그게 아니면서 약자를 위하는척, 권력과 돈에 대한 욕구는 조중동 못지 않으면서 고고한척 하려고 하기 때문에 이런 거짓의 쓰레기 글을 기사라고 올리는 것이다. 글쓰기의 기본도 안되어 있는 것들이 기자라고 설치는 이 작태가 한심할 뿐이다. 글쓰기의 기본은 진실된 글이다! 기레기야 명심해라
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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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한마리 2017-05-17 09:35:47    
기자로서 기본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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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박이 2017-05-17 08:30:38    
도연아 넌 기자의 기본 소양도 없다 떄려치우고 공장들어가 노동자로 살아라 니까짓게 무슨 기자냐?
1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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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2017-05-17 11:10:01    
공장에서 노동자로 살아가는 분들이 기자보다 낮은 신분을 갖습니까? 노동자를 뭘로 보고 이런 글을 쓰는 것입니까?? 기사에 대한, 기자에 대한 비판을 하더라도 노동자를 낮춰보는 듯한 표현을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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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기자 2017-05-17 08:28:14    
꼴통 보수 세력 집권기간 동안이 너희들에게는 오히려 좋았던 시절이었다. 그간 소위 진보 언론이라는 것들(한겨레, 오마이, 경향, 미디어오늘 등)을 사람들이 그나마 봐 준 건 우군이라서가 아니라 너무 불쌍해서였다. 이제 어떻하냐? 그나마 있던 측은지심 마저 사라졌으니... 노무현 대통령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서서히 사라져가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지 모른다. 살길 잘 찾아 봐라.
17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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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록이 2017-05-17 06:42:37    
이글 쓴 사람이 기레기 김도연인가
하는 인간이네
니는 더 험한 개떼 라는 막말을 내뺏은
기레기네
요즈음 기자라는 것들 수준이 이모양
이니 닭이 나라 다 말아 먹었지
22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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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근 2017-05-17 06:36:45    
이 내용이 전부입니까?
쌍방이 어떻게 응대했고 어떻게 글을 내렸고 어떻게 사과한거는 모릅니까?
당신들이 다른 언론을 거론할 때와 다르게 언론 소비자들이 생산자에게 제품 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그리 못마땅 합디까?
최소한 역지사지라도 하세요.
22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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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스 2017-05-17 03:28:39    
무슨 말이 길게 필요하겠어요
개떼는 짖어야죠.
멍멍멍......

참... 독자를 개떼라고 하는 기자와 언론덕분에
팔자없는 개새끼가 되어 버렸네요.
221.***.***.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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